신한금융투자는 12일 한국전력에 대해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영업이익 감소를 겪었지만 유가와 LPG 가격 하락의 효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6만6000원을 유지했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국전력 4분기 영업이익은 8696억원으로,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시장 전망치 1조961억원을 하회했다”며 “이는 중저준위 방폐장 지역 주민 지원금액을 확보하기 위한 충당금 3200억원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허 연구원은 “2015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6.1% 증가한 9.0조원이 전망된다”며 “하반기 전기요금 5% 인하를 가정해도 전기료 인하보다 유가 및 LNG 가격 하락 효과가 더 클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허민호 연구원은 “지난달 석탄 발전소 2기 총 2000MW, 7월 신고리 3호기 신월성 2호기 총 2400MW 원전 가동으로 발전믹스 개선도 기대된다”며 “탄소배출권, 석탄소비세, 원전사후처리비용 재산정에 따른 충당금 등 사회적 비용이 전년 대비 1조5000억원 증가가 예상되지만, 비용 증가보다 비용 감소가 더 클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태환_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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