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부동산114

다음달 하남미사, 동탄2신도시 등 택지개발지구 중심으로 입주 러시가 시작된다.

부동산114는 19일 2월로 예정된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이 전국 1만6168가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달보다 9.1% 줄어든 수치다.

지역별로는 1월 대비 수도권이 23.4%(1457가구) 감소한 4773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서울은 '신도림IPARK'(민간임대) 189가구, '용두롯데캐슬리치(용두4구역)' 311가구 총 500가구 뿐이다. 경기는 줄어든 물량 속에서도 4273가구로 전국에서 입주물량이 가장 많다. 동탄2신도시 2082가구, 수원호매실지구 A-4블록 1428가구(임대)와 하남미사보금자리지구 A11블록 763가구 등 신도시 및 택지지구의 물량이 풍성하다. 반면 인천은 2월 입주물량이 없다.

지방은 1만1395가구가 공급된다. 세종시의 입주물량은 3248가구로 지방 입주물량의 28.5%를 차지한다. 중흥건설 2382가구, 한양건설 463가구, 혜림건설 403가구로 입주물량이 지방에서 가장 많다. 전북에서는 '군산미장IPARK' 1078가구 등 2322가구가, 울산에서는 '경동우신알프스타운' 1540가구가 입주예정이다.

이 외 지방 도시별 총 입주물량은 ▲경북(1382가구) ▲전남(1009가구) ▲경남(480가구) ▲대구(479가구) ▲충남(473가구) ▲대전(356가구) ▲광주(106가구) 순으로 많다.

이승진 부동산114 연구원은 "2월 입주물량은 예년 3년평균 2월 입주물량 1만7626가구 대비 1458가구 감소했으며 지난해 2월 입주물량과 비교해서는 30%(6933가구)가량 줄었다"며, "특히 서울은 예년 평균보다 줄어든 입주물량에 2월 16일부터 본격적인 이주를 시작하는 서초한양 등 재건축단지 이주수요와 막바지 학군수요가 맞물리면서 전세 가격 급등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 출처=부동산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