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일 잠실실내체육관서 열린 ‘2014-15 KCC 프로농구’ 24일 만에 복귀전을 가졌다. 이때 하승진 선수는 삼성전에서 하승진은 종아리 근육 파열 후유증에서 막 벗어난 상태였다.
이상민 감독이 이끄는 삼성과 허재 감독이 지휘하고 있는 KCC는 이날 경기에서 패할 경우 꼴찌가 바뀔 수 있는 절체절명의 순간 이었다.
양 팀은 초반부터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열띤 흐름 속에 하승진은 4쿼터 삼성 리오 라이온스 선수 팔꿈치에 안면을 맞아 코뼈를 부상당해 코피를 흘렸다.
현장 관계자 설명에 따르면, 하승진이 부상후 출혈을 막는 응급처지를 받고 퇴장하려던 순간삼성 벤치 좌측 구역에서 응원하던 한 여성 관중이 “열심히 뛰지도 않으면서 너무 아픈 척 한다”며 비아냥 거렸다고 전했다.
이에 격분한 하승진은 관객석으로 돌진하려 했으나 주변인들의 만류에 저지당해 큰 사건으로 번지진 않고 신경전으로 그쳤다.
한편 현재 한국농구연맹(KBL)은 진상조사에 들어간 상태다. KBL 관계자는 현재 선수가 다친 상태이고 치료가 필요하고 실제 불미스러운 일 까지는 가지 않았기 때문에 하승진 선수의 징계 여부에 대해 고민 중인 것으로 전했다.
송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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