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도 온난화의 추세가 이어지면서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고, 강수량은 더 많을 것으로 예측됐다.
23일 기상청의 ‘2015년 기후 전망’에 따르면, 내년 기온이 평년과 비슷할 확률이 50%, 평년보다 높을 확률은 40%인 반면, 낮을 확률은 10%로 예상된다.
내년 강수량은 평년보다 10% 이상 많을 확률이 60%로, 비슷하거나 적을 확률보다 높게 나타났다.
특히 1월에는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며, 남쪽으로부터 따뜻한 기류가 유입돼 기온은 평년보다 높거나 비슷하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전망이다.
2월에는 대륙고기압이 점차 약화되면서 후반에는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을 받을 때가 많겠으며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3월에는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겠으며, 일시적으로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으며,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전망이다.
한편, 기상청은 내년 봄철까지 본격적인 엘니뇨의 영향으로 엘니뇨 감시구역의 해수면온도가 평년보다 높은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하수 기자
hskim@econovil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