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빠 어디가’와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 아빠가 아이를 돌봐주는 TV프로그램이 많아지며 현실 속 아빠들의 마음은 씁쓸하다. 회사에서 나이가 있어도 ‘미생’의 장그래처럼 일해야하니 집에서 아이를 돌봐주기가 힘든 것이 실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크리스마스까지 아이를 혼자 둘 수는 없다. 아이에게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다면 크리스마스 당일, 워커힐 시어터에서 열리는 ‘뽀로로와 함께하는 메리 크리스마스’를 통해 최고의 아빠가 돼보자.
이 프로그램은 총 2부로 운영된다. 1부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 2부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 씩 총 4시간이다. 프로그램은 뽀로로 스페셜 영상인 ‘뽀롱뽀롱 뽀로로 10주년 특별판’이 방영되며 뽀로로와 친구들이 실제로 나와 눈사람을 만드는 퍼포먼스가 동요와 함께 이어질 예정이다. 식사에는 스페셜 런치와 뽀로로 사운드 북이 선물로 제공돼 아이들이 잊을 수 없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어른들의 경우, 아이들이 뽀로로에 집중하고 있을 때 편안히 앉아 분위기를 즐기면 된다. 어른 메뉴의 경우 모둠 해산물을 시작으로 고구마, 밤 크림수프, 트러플 소스를 곁들인 소고기 안심구이 등 5코스가 제공돼 부부가 분위기를 내기도 좋다. 아이 메뉴는 과일을 곁들인 케이준 치킨과 소고기 안심, 미니버거, 치즈볼 등 한상 차림으로 제공된다. 가격은 어른 8만원, 어린이 6만원이다.
허은선 기자
hushu@econovil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