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 대관령 용평리조트는 매서운 한파가 반갑다.

지난 5일 슬로프를 추가 오픈함으로써 스키·보드매니아를 맞이할 준비를 마쳤기 때문이다.

기존 ‘핑크’, ‘옐로’, ‘뉴 레드’, ‘레드 파라다이스’ 등 4개 슬로프에 이어 최상급 슬로프인 ‘레드’를 비롯해 ‘눈썰매장’, ‘얼음썰매’ 등을 이날 각각 문 열었다.

6일은 이 리조트에서 인기 높은 슬로프 중 하나인 ‘골드밸리’ 차례다. 해발 1127m 높이에서 출발하며, 총 1655m에 달하는 구간 중 첫 턱의 급경사에서 짜릿함을 즐기고, 중하단부까지 길게 이어진 슬로프에서 환상적인 스킹&라이딩의 참맛을 만끽할 수 있다.

용평리조트는 “이번 시즌에도 다양한 슬로프를 운영해 고객들이 여러가지 즐거움을 누릴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용평리조트는 지난 1974년에 국내 최초로 오픈한 전통있는 스키장이다. 지난 2013~2014시즌 총 적설량이 256㎝에 달하는 등 연 평균 250㎝ 이상의 총적설량과 최적의 자연 입지를 자랑한다.

아울러 수준 높은 시설과 뛰어난 입지 조건을 바탕으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 스키 경기장으로 선정됐다.

이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용평리조트는 최근 오스트리아 키츠뷔엘에서 열린 ‘월드 스키 어워즈’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베스트 스키리조트’ 상을 거머쥐었다. (문의:1588-0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