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동화기업에 대해 "베트남 법인 고성장에 주목할 시기"라며 "매력적인 투자처이고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3만원을 제시했다.
채상욱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25일 "동화기업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6.2% 늘어난 1414억원을 기록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29.0% 증가한 158억원으로 집계됐다"며 "이는 국내 본사뿐 아니라 베트남 생산공장의 성장 덕분"이라고 말했다.
영업이익의 절반을 베트남에서 올리고 있는 동화기업은 베트남 최대의 중밀도판(MDF) 생산공장인 동화 비나(VINA)를 중심으로 베트남 내수에 집중하고 있어 향후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채 연구원은 전망했다.
동화 VINA는 지난해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했으나 올해 1분기에 흑자전환해 46억원을 달성했고, 2분기에는 63억원, 3분기에는 88억원으로 집계돼 매분기 증가해 왔다.
김현기 기자
henrykim@econovil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