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사회공헌활동의 핵심은 임직원과 재무설계사(FP) 등 모두 2만5000여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이다. 한화생명 전 임직원은 연간 근무시간의 1%(약 20시간) 이상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다. 한화생명은 신입사원과 신입FP 교육과정에서도 반드시 봉사활동을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넣고 있다. 입사와 동시에 한화생명 봉사단의 일원으로 활동하는 것이다.
한화생명 봉사단은 전국 153개 봉사팀으로 구성돼 있다. 장애우, 노인, 보육원 등 지역사회의 소외된 단체와 1:1 자매 결연을 맺고 매월 1회 이상 꾸준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전 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매월 급여의 일정부분을 사회공헌기금으로 적립하는 ‘사랑모아 기금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한화생명의 사회공헌활동은 사회공헌 홈페이지(http;//welfare.hanwhalife.com)를 통해 전국적으로 조직된 봉사팀의 활동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월·분기 활동계획서 및 활동결과 보고서를 전산화하고 봉사활동 평가측정표 등을 통계화해 활용하고 있다.
창립기념일 기간에 ‘자원봉사 대축제’ 개최
한화생명은 매년 창립기념일(10월 9일)을 전후한 기간에 ‘자원봉사 대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이 기간에는 자매결연을 맺은 1사1촌 마을인 충남 청양군 아산리마을의 농산물을 63빌딩 앞마당으로 공수해 농산물 직거래 장터도 연다. 한화생명은 아산리마을과 2008년부터 자매결연을 맺고, 6년째 창립기념일 전후로 직거래장터를 열고 있다.
지난 2013년에는 9월 12일부터 10월 9일까지 한달 여 동안 전국 150여개의 봉사팀 전체 임직원과 FP가 참여하는 자원봉사 축제를 펼쳤다. 특히 대한생명에서 한화생명으로 사명을 변경한 지 1주년을 기념하여 ‘한화생명 지역 살리기 캠페인(한살 캠페인)’을 모토로 다양한 지역사회 맞춤형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초등학교로 가는 한화생명 경제교육 봉사단
한화생명은 지난해 10월 비영리 기관인 JA Korea와 함께 경제교육을 전문적으로 실시할 경제교육 봉사단 ‘해피 튜터(Happy Tutor)’를 출범했다. 경제교사 양성과정을 수료한 40여명의 직원들이 경제교육을 원하는 서울지역의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분기마다 1회 실시한다.
한화생명과 함께하는 행복한 경제교실은 경제교육을 원하는 서울지역 초등학교 1~3학년생을 대상으로 경제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단순 학습보다는 체험과 놀이 중심의 참여형 교육으로 아이들이 경제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자신의 미래를 설계해 볼 수 있게 한 것이 이번 교육의 특징이다.
또한 한화생명은 대학생들이 경제멘토로 참여하는 한화금융네트워크 경제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년 간 경제스쿨, 경제캠프, 분교투어 등 66회에 달하는 다양한 경제교육을 실시하였다. 대학생 봉사자 150여명이 이 교육을 진행했으며, 총 2,779명의 복지단체, 지방 분교 아이들이 경제교육을 수료했다. 우수봉사자로 선발된 대학생에게는 해외봉사 기회도 부여한다. 지난해 우수봉사자로 선발된 11명의 대학생은 한화생명 베트남법인 직원 13명과 함께 1월 20일~25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저소득 가정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건강한 청소년상’ 해피프렌즈 청소년봉사단
한화생명은 신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한 청소년상 정립을 위해 월드비전과 함께 2006년 1월 ‘해피프렌즈 청소년봉사단’을 설립했다. 지난 8년 동안 3000여명의 청소년 봉사단원들이 활동했으며, 지역사회에서 보육원이나 독거노인을 방문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한 청소년 금연전도사로 금연방지 캠페인과 클린사이버 캠페인 등 건전한 청소년 문화 만들기에도 앞장서 왔다.
매년 최우수 봉사팀으로 선정된 학생들은 해외 방문 자원봉사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아프리카, 케냐, 엘살바도르, 인도 등 해외의 낙후지역을 찾아 집 짓기, 마을 보수공사 등의 봉사활동은 물론, 해당 국가 청소년들과의 문화교류도 지속해 오고 있다. 올해에는 2월 23일부터 4박 5일 간 대만의 낙후지역을 찾아 페인트칠, 주택보수, 농촌일손돕기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여성 임직원 봉사단 ‘맘스케어 봉사단’
한화생명은 지난 3월 13일, 여성 임직원들로 구성된 ‘한화생명 맘스케어(MOM’s Care) 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한화생명 맘스케어 봉사단은 그동안 보육원 봉사활동을 해왔던 한 여직원의 제안에서 출발했다. 2월 24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 간 실시된 봉사단 모집에 80명이 넘게 신청하는 등 여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어졌다. 한화생명 맘스케어 봉사단은 앞으로 매달 혜심원(용산구 후암동 소재)을 찾아 1~6세 아이들을 위해 종이접기, 점토놀이, 어린이날 나들이 등의 촉감발달, 색감 익히기, 사회성 함양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칠 것이다.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의 여성인력 육성과 여성 친화적인 기업문화 만들기의 일환으로 지난해 9월부터 ‘일·가정 양립지원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임신 및 출산 직원에 대한 근무시간 단축 탄력 운용 등을 시행 중이며 임신 직원의 경우 사원증 목걸이를 분홍색으로 별도 지급해 배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만성 신부전 환우 희망 나들이 사업
한화생명은 2012년 들어 새로운 사회공헌의 영역을 더욱 확장하고 있다. 매일 4~5시간씩 투석을 평생 받아야만 하는 만성 신부전 환우들을 위해 희망나들이를 실시한 것이다. 이 행사는 만성 신부전 환우는 매일 투석을 받아야 해서 장거리 여행을 할 수 없고, 집에만 머물게 되면서 점점 삶의 희망을 잃어가는 환우들에게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2012년 첫 시행되었다. 올해는 총 6회 예정되었으며, 총 96명이 참여할 계획이다. 지난 4월 1차 여행을 실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