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상공회의소가 정부의 고용률 70% 달성 정책 및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청년층을 위한 ‘중소기업 청년취업 인턴사업’과 중·장년층을 위한 ‘장년취업 인턴사업’, 노인층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시니어 인턴십 사업’을 각각 시행한다.
중소기업 청년취업 인턴사업은 청년 미취업자들에게 인턴 경험을 바탕으로 적성·경험에 알맞은 정규 일자리 취업을 촉진하기 위한 사업이다. 청년 인턴을 채용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최대 6개월간 약정 임금의 50%를 월 8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며, 정규직 전환 시 추가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장년취업 인턴사업은 베이비붐 세대의 본격적인 은퇴를 대비해 지난해부터 새롭게 도입됐다.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만 50세 이상 장년 미취업자에게 기업체 인턴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정규직 취업 가능성을 높이고 기업에게는 유능한 인력 채용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 사업을 통해 장년층을 채용하는 기업에게 최대 4개월간 약정 임금의 50%를 월 80만원 한도 지원이 가능하다. 청년인턴 사업과 마찬가지로 정규직 전환 때 추가 지원도 가능하다.
시니어 인턴십 사업의 경우 지역 및 성별에 제한 없이 만 60세 이상 어르신에게 일할 기회를 제공한다. 기업은 어르신 채용 때 최대 3개월간 월 45만원 한도에서 지원받고 장기근로계약(6개월 이상) 체결 땐 3개월 추가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들 3가지 사업은 고용노동부와 보건복지부의 위탁을 받아 시행된다. 포항상공회의소는 “이번 사업이 실업 해소와 중소기업 구인난을 모두 해결해주는 대표적인 인력채용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최근 지역 철강경기 침체로 어느 때보다 어려운 구인구직 상황이지만 눈높이를 낮추면 일할 수 있는 직장은 아직 많이 있으므로 지역 미취업자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신청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