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스코 홈플러스 ‘나누米기부米 운동’


풀뿌리 나눔문화로 지역사회 기여
삼성테스코는 문화교육경영, 환경경영, 나눔경영의 3대 영역에 초점을 맞춰 지속적인 풀뿌리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전국 홈플러스 매장 93개 문화센터에 5700명의 전문 강사를 두어 지역주민들에게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환경경영에서는 기후 변화 대응을 선도하는 환경경영 시스템 구축, 그린스토어 오픈 등을 통해 지구환경보전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연 100회 이상 바자회를 열어 풀뿌리 나눔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금융 소외계층 경제자립 지원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2005년부터 국내 은행 최초로 ‘사회책임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금융업계의 사회공헌 활동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또 지난해 말에는 국내 금융권 최초로 금융 소외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500억 원 규모의 ‘신한미소금융재단’을 설립했다.

실질적이고 안정적인 소외계층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는 목표로 그룹의 금융 노하우와 전문가들의 조언을 접목시켜 금융그룹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신한카드는 지난 2005년부터 국내 금융권 최초 기부 전용 카드인 ‘아름다운 카드’를 통해 기부 문화 정착 활동에도 힘쓰고 있으며, 보건복지부의 저소득층 아동의 자산 형성을 위한 ‘아동발달 지원계좌’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금융업 특성 살린 경제교육 주력
하나금융그룹도 금융업의 특성과 연계된 전문성으로 기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올바른 경제관을 키워주기 위한 경제교육에 주력하고 있다.

2008년 4월부터 전국 중고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금융교실’ 을 운영하고 있으며 같은 해 10월엔 보다 많은 어린이들이 경제에 대한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어린이 경제교육 사이트 ‘하나시티(www.hanacity.com)’를 개설했다.

(왼쪽 상단부터) 하나금융그룹 ‘공익신탁기금 전달’, 동원그룹 ‘동원육영재단 장학금 수여식’, 아모레퍼시픽 ‘2010 핑크리본 사랑 마라톤’.

장학 사업 등 인재 육성 ‘앞장’
1979년 ‘동원육영재단’을 설립해 적극적인 장학 사업을 펼쳐온 동원그룹은 미래의 주역인 인재 양성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그 중 가장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는 것은 ‘책꾸러기’ 캠페인이다. ‘책꾸러기’는 ‘우리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책을 가까이하게 하자’는 취지에서 만 6세 이하 어린이에게 매달 한 권씩 1년 동안 책 12권을 무료로 보내주는 프로그램.

지난 2007년 5월 첫 스타트한 독서 캠페인을 통해 동원은 만 6세까지의 자녀를 둔 가정에 현재까지 26만 권 이상의 책을 배송했다.

자회사별 전문성 살린 활동 전개
신세계는 자회사별로 체계를 갖추고 전문성을 살려 각자의 업종 특성에 맞는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백화점, 이마트에서는 각 지역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복지시설 및 단체와 결연을 맺고 정기 봉사활동과 지역문화 장학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신세계 건설의 경우 불우이웃 집수리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신세계 푸드시스템은 보호시설(동명학원)의 어린이에게 좋아하는 음식을 조리해 제공하고 있으며 신세계 I&C는 보호시설 컴퓨터 기증 및 교육을 실시 중이다.

제품 일정액 적립해 장학금 지원
오비맥주는 전라도 광주와 경기도 이천에 각각 생산공장을 두고 있는 ‘지역 대표기업’으로써 광주전남지역, 이천지역에서 판매되는 제품의 일정금액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지역인재 육성 장학금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광주시청과 전남도청에 각각 3천 만원을 전달한 데 이어, 올해 2월에는 이천시청을 방문해 약 7백 만원의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로써 재능은 있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계속하기 어려운 우수한 지역 인재들의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

첨단사업 연계해 장애인 지원
삼성전자는 첨단 사업의 강점을 연계한 사회공헌활동을 벌이고 있다. 무선사업 관련해서는 저소득 청각장애 어린이를 대상으로 인공와우이식 무료 수술과 청각장애인 도우미견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영상사업이나 LCD 분야에서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컴퓨터 온라인 교실 운영, 지역사회 노인대상 안질환 검사 지원 등이 있다.

또한 삼성전자 정보통신연구소 임직원들은 정신지체 장애인의 재활 지원을 위해 정보화 교육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임직원 재능 살린 봉사활동 ‘눈길’
CJ오쇼핑은 ‘Optimum Trust’를 가치로 고객의 신뢰를 얻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임직원 개인의 장기와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특별 봉사활동은 특히 눈에 띈다. 시각장애우를 위한 쇼호스트 오디오북 제작, 독거노인을 위한 사진 동호회 영정사진 촬영봉사 등이 대표적 사례다.

또 각 지역의 좋은 농어축산물을 발굴, 중간 수수료 없이 판매하는 사회공헌 사업인 ‘1촌 1명품 만들기’ 프로젝트, CJ나눔재단, 월드비전 등과 함께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아동 및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모금방송도 실시하고 있다.

‘여성’위한 사회공헌 활동 선도
아모레퍼시픽은 국내 대표 뷰티&헬스 기업답게 여성의 건강과 아름다움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 중이다.

유방암 예방 의식 향상과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01년부터 매년 전국에서 ‘핑크리본사랑마라톤대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14만 2293명이 참가했으며, 참가비는 전액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되어 저소득층 유방암 환우의 수술비 지원과 예방, 교육사업 등에 쓰이고 있다.

2008년부터 시작된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역시 여성암 환우들의 외모 가꾸기를 도와 재활 의지를 높이는 캠페인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사회봉사단’ 주축으로 나눔 실천
현대아이파크몰은 지난 2004년 ‘아이파크 사회봉사단’을 출범, 전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일회성 행사가 아닌 일관되고 꾸준한 봉사활동을 수행해 나가고 있다.

아이파크 사회봉사단은 아동복지시설과 사회복지관, 장애인 요양원 등의 어려운 환경의 시설물에 대한 개보수 작업을 비롯해 복지단체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장애인이 가정과 같은 주거 환경에 거주하면서 각종 서비스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그룹홈’ 제도도 도입해 시행 중이다.
전민정 기자 puri2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