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장잠재력이 높은 신도시·택지지구 내 상가라고 해서 묻지마 투자는 절대 금물이다. 하지만 택지개발지구 내 상업용지 비중이 낮다면 다른 시각으로 접근이 가능하다. 그만큼 희소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특히 자족기능을 갖춘 2기 신도시의 경우 인구분산의 1기 신도시보다 상업용지 비중이 낮아 상가시장에서 '블루칩'으로 통한다.
경기도 파주 운정지구의 경우 상업용지의 비중이 전체 면적의 3.3%에 불과하다. 이는 대표적인 1기 신도시인 분당(8.3%), 일산(7.8%)에 견줘 절반에도 못 미치는 낮은 수준이다. 그만큼 부가가치가 높아질 수 있다는 얘기다.
이런 가운데 파주시 운정택지개발지구(F6-16블럭)내 초록동산이 태운프라자 상가를 분양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곳은 반경500m 내 1만3171세대(벽산한라·주공 등)로 둘러싸여 대단지를 확보하고 있다.
이는 또 아파트 단지와 연접해 단지내 상가와 상호보완적 기능까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는다. 더구나 새로 상권이 만들어지는 과정으로 업종 중복이 덜해 투자매력을 더 높여주고 있다.
지하2층~지상7층 총 점포수 27개 연면적 4332.622㎡ 규모로 지하2층~지하1층은 주차장, 지상1층은 금융 의료 의류 근린생활용품 음료 기호음식, 지상2층은 금융 전문식당, 지상3층~지상5층은 메디컬.클리닉, 지상6층~지상7층은 교육·학원으로 구성된다.
교통환경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현재 이용할 수 있는 교통시설은 기존의 통일로, 자유로, 국지도 56호선, 지방도 310호선 등이 있다. 특히 경의선복원공사로 파주~서울이 30분 생활권이 가능해졌다.
편의시설과 학군도 형성된 상태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행정타운(구청사, 등기소, 법원 등) 34곳의 학교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잠재력 높은 상권으로 기대감도 크다. 주변에 일산을 비롯해 교하지구, 파주 액정표시장치(LCD)공장, 출판문화단지, 고양 국제전시장, 지방산업단지 등이 입지해 있는 탓이다. 또 국내 신도시 최초로 첨단 정보화도시(U-city)로 개발되는 것도 눈에 띠는 점이다.
3.3㎡당 분양가는 지상1층 2800만~3100만원선, 지상2층 900만원선, 지상3층 750만원선이다. 시행은 초록동산, 시공은 (주)용우가 맡았으며 오는 8월 입점예정이다.
당산 반도유보라팰리스
영등포 재정비 대표적 수혜단지

서울 영등포구 일대는 호재가 많아 집값이 강보합세를 유지하는 몇 안 되는 지역 중 한 곳이다.
지하철 9호선 개통으로 2·5호선과 트리플 역세권을 형성하는데다 지난 2009년 9월 '여의도 전략 정비구역 결정 공람공고'가 나면서 재건축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복합쇼핑몰 타임스퀘어 개장 효과도 빼놓을 수 없는 호재다.
영등포에서도 수혜지역으로 꼽히는 곳 중 하나가 당산동이다. 현재 이곳에서 '당산 반도 유보라 팰리스' 아파트(반도건설)가 일부 회사보유분을 파격조건으로 분양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발코니 확장 무료 시공과 더불어 고급 주방가전 및 매립형 에어컨 등 풀옵션 무상제공 등 조건이 바로 그것이다.
분양권 전매가 바로 가능하기 때문에 실거주 뿐만 아니라 투자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특히 일부 계약 해지분에 대해 분양가에서 최고 15%까지 인하효과를 볼 수 있어 투자가치가 높다.
지리적인 장점도 투자자들의 구미를 당기게 한다. 주거와 교육여건이 뛰어난 목동과 금융 중심지인 여의도의 중간에 자리 잡고 있다는 입지조건도 체크 포인트다.
교통은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라는 게 전문가들 분석이다. 당산역(지하철 2·9호선), 영등포구청역(2·5호선), 영등포 시장역(5호선)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역세권 단지다. 또 올림픽대로, 경인고속도로 등이 가까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여의도까지는 승용차로 5분이면 도달할 수 있는 거리며, 올림픽대로, 경인고속도로 등을 이용하기 쉽고 한강변 공원까지 접근하기도 편리하다.
영등포 구청을 비롯해 롯데마트, 타임스퀘어, 롯데백화점, 성모병원, 63빌딩 등의 편의 시설도 인접하다.
영등포 타임스퀘어 개장, 여의도 국제금융도시 개발 등의 개발호재가 풍부하다. 여기에 단지설계, 조경, 평면, 인테리어 설비 등도 차별화한 설계도 돋보인다.
현재 현장에 입주서비스 센터를 개설해 입주예정자를 대상으로 각종 의견수렴과 입주 안내를 동시에 서비스하고 있다. 또 단지 안에 평형별 샘플하우스도 조성해 계약자 및 단지에 관심이 있는 수요자에게 각종 민원과 세무 안내를 시작했다.
장경철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서울 영등포 일대 준공업지역이 산업과 주거·문화기능이 어우러진 미래형 복합도시로 개발될 예정이어서 주변 신규분양 아파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면서 "당산동 일대에 6년 만에 공급되는 신규분양 단지라는 점 역시 주목 된다"고 분석했다.
김성배 기자 (sbkim@asiae.co.kr)
(도움말=장경철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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