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성이나 투자가치 측면에서 유망 상가를 꼽으라면 전문가들은 단연 ‘도심권 역세권 상가’라고 입을 모은다. 특히 ‘주거’나 ‘업무시설’이 밀집된 역세권 상가라면 두 말할 나위도 없다. 서울 '충무로'가 그렇다.

실제 충무로는 세종로는 물론 태평로·명동·남대문·동대문 등 업무·상업시설 밀집지역과 인접해 있는 데다 충무로역(3·4호선)과 을지로3가역(2·3호선) 등이 자리 잡고 있어 사통팔달의 교통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이런 충무로에 고급스러운 외관과 최첨단 시스템을 갖춘 주상복합 상가가 분양중이어서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GS건설이 시공한 ‘남산센트럴 자이’가 바로 주인공이다.

중구 충무로 4가 306번지에 지하7층, 지상 32층 2개동 규모의 주상복합 ‘남산 센트럴 자이’는 지하1층~지상 2층에 상업시설 68개와 지상 3층~4층에 업무시설 44실로 구성돼 있다.

지하 1층에는 음식점, 슈퍼마켓 등 근린생활시설이 지상 1층에는 부동산, 편의점등 편의시설이 지상 2층에는 병원, 학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상 3,4층에는 금융, 보험, 문화, 건축 등의 업무시설이 들어선다.

지상 5층 주민공동시설엔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독서실, 주민회의실, 명상 테라피실 등을 갖춘 ‘자이안센터’가 있고, 옥상정원이 마련된다.

지상 1층에 조성된 공원과 5층 옥상정원에는 아이들의 안전을 고려해 충격 흡수 바닥재 등을 사용한 어린이 놀이터와 산책로 및 조깅 트랙, 지압 도로, 야외 휴게 공간 등이 마련돼 녹지공간이 부족한 주상복합 아파트의 단점을 보완했다.

충무로자이의 또 하나 장점은 탁 트인 전망. 남쪽으로 남산이 훤히 바라보이고, 북쪽으로는 북한산·인왕산·종묘·창경궁 등이 보인다. 밤에는 서울의 야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등 대부분의 가구가 뛰어난 조망권을 갖고 있다.

외곽 디자인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건물 외부를 유리로 마감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했고, 경관조명과 어우러진 독특한 디자인의 헬리포트(heliport·헬리콥터 비행장)는 충무로자이만의 차별화된 아이템이다.

다양한 첨단시스템도 자랑거리다. 정보통신 특등급 광통신 인터넷 인프라를 바탕으로 집안 어디서나 초고속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실내·외에서 인터넷이나 휴대전화로 가스 밸브를 잠그고, 전등을 소등하거나 난방을 조절할 수 있는 홈네트워크 시설과 동작감지센서가 부착된 CCTV 등 보안 시스템은 기본이다.

주변 일대가 향후 청계천까지 이어지는 녹지축과 초고층빌딩이 계획된 세운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되어 있다.

중구청을 비롯한 업무시설과 백화점, 대한극장, 제일병원 등 편의시설이 위치해 있어 유동인구가 많으며 배후에 수요가 탄탄하다.

상업시설은 3.3㎡당 700만~3500만원에 전용율 58%로 인근의 상업시설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분양하고 있다.

김성배 기자 (sbkim@asiae.co.kr)
(도움말=장경철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