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차남규 대표가 베트남 하노이 현지법인을 방문해 영업관리자 및 우수실적 FP를 격려하고 있다. (한화생명 차남규 대표, 왼쪽에서 두 번째)

한화생명 차남규 대표이사가 박근혜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에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경제사절단 자격으로 동행했다.

이번 국빈 방문을 통해 베트남에서의 국내기업들의 활동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방문에 생명보험업계에서는 한화생명의 차남규 사장이 유일하게 경제사절단 멤버로 참가했다.

차남규 대표는 8일(日) 열린 ‘한·베트남 경제협력 만찬간담회’ 등 주요 일정에 대통령 및 경제사절단과 함께 참석하는 등, 베트남 현지에 진출한 기업으로서 한화생명의 위상을 다졌다. 한화생명은 2009년 4월, 국내 생명보험사로는 최초로 베트남 보험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한화생명 차남규 대표는 10일 베트남 현지 법인에 영업관리자 및 FP 격려를 위해 방문했다. 특히 연간 우수 실적자로 선발된 FP에게 직접 노고를 치하하며, 향후 베트남에서 한화생명 성장의 주춧돌이 되길 당부했다.

한화생명 차남규 대표는 경제사절단 참여에 대한 소감으로 “이번 방문을 기회로 베트남 금융시장에서 국내 금융사들의 활동 기회가 더욱 많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화생명도 베트남 시장에서의 성장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성장성 높은 아시아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글로벌 보험사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화생명은 2009년 4월 국내 생명보험사로는 최초로 베트남 보험시장에 진출했다. 국내 생명보험사가 단독으로 지분 100%를 출자해 해외 보험영업을 위한 현지법인을 설립한 것도 첫 사례다. 진출 5년차에 이르는 현재, 안정적인 조직 확보와 높은 신계약 실적으로 연착륙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화생명 베트남 현지법인의 납입자본금은 6,000만 달러. 신계약 실적은 2009년 308억동(VND)에서 2011년 837억동, 2012년에는 1,543동으로 5배이상 신장했으며, 점포수도 2009년 5개에서 2011년에는 18개, 2012년에는 호치민, 하노이, 깜란 등 29개로 늘었다. 2012년말 기준 직원은 150여명이며, 450명에 불과했던 설계사 수는 8,200여명으로 늘어 견실한 보험사의 틀을 갖추게 됐다.

이와 함께, 2015년까지 설계사수를 10,000명까지 늘리고 신규계약 시장 점유율 5%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