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VC사업본부 신설하는 등 車부품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이우종  VC사업본부장

LG전자는 28일 자동차 부품 사업을 담당하는 VC(Vehicle Components)사업본부를 신설, 5개 사업본부 체제로 개편한다고 밝혔다.오는 7월 1일자로 신설되는 VC 산업본부는 기존의 부품 설계 엔지니어링, 사업, 개발 사업부 등이 합쳐진 것이다.

그간 LG전자의 자동차 부품 사업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부품 사업을 하는 ‘HE사업본부 산하 Car 사업부’와 전기차용 모터, 인버터, 컴프레서 등을 개발하는 CEO 직속 ‘EC사업부’ 및 자동차 부품 설계 엔지니어링 회사 ‘V-ENS’로 나눠져 있었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자동차 부품 관련 조직을 통합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자동차 부품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개편된 각 사업부의 명칭은 ▲ IVI (In-Vehicle Infotainment)사업부 ▲ H&M (HVAC & Motor) 사업부 ▲ VE (Vehicle Engineering)사업부로 변경된다.

한편, VC사업본부장에 V-ENS 대표인 이우종 사장이 선임됐다.

이우종 사장은 자동차 부품 사업에 정통한 전문가로 LG CNS 하이테크사업본부장, V-ENS 대표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또 LG전자는 IVI사업부장에 김진용 전무, VE사업부장에 김준홍 상무를 선임한다.

H&M사업부장은 이우종 사장이 겸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