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흘러도 인기가 식을 줄 모르는 게임이 있다. 반짝 인기에 머무는 게임들과는 차원이 다르다. 우리는 이런 게임을 ‘국민게임’이라 부른다. 국민게임은 가장 재미있는 게임이기도 하다. 올 추석 연휴 틈틈이 국민게임을 복습해보는 것은 어떨까. 

[스테이지 1] 애니팡 시리즈 ▶ [스테이지 2] 서머너즈워 ▶ [스테이지 3] 드래곤 플라이트 ▶ [스테이지 4] 모두의마블 ▶ [스테이지 5] 별이되어라! ▶ [스테이지 6] 앵그리버드 시리즈

▲ 출처=넷마블게임즈

당장 생각나는 추억의 보드게임이 있는가. 모르긴 몰라도 많은 이들이 ‘부루마블’을 떠올릴 것이다. 이를 모바일로 구현한 것이 ‘모두의마블’이다. 그러니 신선할 건 없는 셈인데, 인기가 실로 엄청났다. 친숙함이 통한 것이다.

기록이 대단하다. 출시 6일 만에 구글 플레이·애플 앱스토어 매출 기준 1위를 차지했다. ‘대박’의 기준선인 1000만 다운로드는 28일 만에 달성하는 괴력을 보여줬다. 출시 2년 4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앱마켓 최상위권 자리를 지키고 있다.

재작년에 열린 ‘2013 대한민국 게임대상’ 모바일게임 부문에서는 역대 최고 투표율로 인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글로벌 성적표까지 살피면 입이 더 떡 벌어진다. 글로벌 출시 2년 만에 누적 다운로드 1억2000만 건을 돌파했다.

어떻게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았을까. 일단 누구나 한 번쯤 해본 보드게임을 기반으로 개발했기 때문에 유저들은 친숙함을 느꼈다. 여기에 모바일로 구현되면서 랭킹 시스템, 실시간 4인 네트워크 대전과 같은 콘텐츠가 추가됐다.

가장 처음엔 ‘부루마블’과 비슷했지만 이후 다양한 모드가 추가되면서 새로이 즐겁게 변신했다. 보스 몬스터를 먼저 쓰러뜨리면 승리하는 ‘보스전’, 본인의 요새를 지키고 상대방의 요새를 먼저 파괴하면 승리하는 ‘요세섬멸전’ 등도 차후에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된 모드다.

업데이트는 이달에도 계속됐다. 블루투스 기능이 추가됐는데, 근방 10m 같은 공간에서 이 게임을 즐기고 있는 이용자가 있다면 초대를 통해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기능이다. 진화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추석 연휴에 ‘모두의마블’을 즐기는 것은 어떨까. 넷마블게임즈 관계자는 추천의 한마디를 남겼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입니다. 최대 4명이 동시에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만큼 오랜만에 만나는 친척과 함께 둘러앉아 즐길 수 있는 명절게임으로 안성맞춤입니다.” 

- IT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듣고 싶으세요? [아이티 깡패 페이스북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