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세븐일레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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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리뷰=전지현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신년 맞이 명절 선물로 가족∙지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닌텐도 스위치(Nintendo Switch) ‘슈퍼 마리오 3D 월드 + 퓨리 월드’ (정가: 6만4800원)’를 5만9800원에 예약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집콕’이 일상화되면서 집안에서의 재밋거리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것이 게임이다. 모바일, PC 가릴 것 없이 게임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게임시장 규모는 약 17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작년보다 9%가량 늘어난 수치다.

코로나19라는 특수 상황으로 사람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늘어난 결과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홈오락실’을 즐기는 사람들은 더욱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편의점에서도 오락 관련 상품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세븐일레븐 구글기프트카드 매출은 전년대비 32.4% 증가했다. 주택가 상권에서는 완구 매출이 27.7% 증가했고, 토이캔디류도 16.2% 증가했다. 대표 주전부리 간식인 스낵과자도 14.5% 증가했다.

세븐일레븐의 ‘슈퍼 마리오 3D 월드 + 퓨리 월드’ 출시는 이 같은 트렌드에 주목해 기획됐다. ‘슈퍼 마리오 3D 월드 + 퓨리 월드’는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35주년을 맞아 출시되는 게임으로 코스, 캐릭터 등 새로운 요소들을 포함해 닌텐도 스위치 버전으로 2월 12일 정식 발매된다.

‘슈퍼 마리오 3D 월드 + 퓨리 월드’는 2월10일까지 가까운 세븐일레븐 점포에서 사전 예약 주문할 수 있으며, 2월15일부터 순차적으로 지정된 주소지로 무료 배송된다. 세븐일레븐은 사전 예약 고객들을 대상으로 5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슈퍼 마리오 캐릭터가 담긴 에코백을 무료로 증정한다. 이와 함께 마리오 카트 라이브: 홈 서킷 ‘마리오 세트’와 ‘루이지 세트’(각 10만9800원), 닌텐도 스위치(36만원) 등 총 3종도 판매한다.

이우리 세븐일레븐 담당 MD는 “코로나19로 인해 집 안에서 무료함을 달래고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아이템들이 각광받고 있다”며 “닌텐도 게임은 세대 구분 없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용 게임으로 신년이나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자녀나 지인 선물용으로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