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부자는 자산 포트폴리오에서 부동산 투자를 줄이고 금융투자를 늘릴 것으로 나타났다.25일 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2024년 대한민국 웰스 리포트’를 발표했다. 부자, 일반 대중, 하나은행 PB센터 고객 등 2600여 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와 심층 인터뷰를 기반으로 작성됐다.보고서에서는 비교집단을 국내 부자(금융자산 10억원 이상 보유)와 일반 대중(금융자산 1억원 미만 보유)으로 구분했다.지정학적 리스크와 금융 환경의 혼돈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부자는 안정을 추구하는 모습을 보였다.자산 포트폴리오에 큰 변화를 주는
증권
안민주 기자
2024.04.26 16:25
-
"투자 포트폴리오 속 주식 비중, 하이일드 채권으로 옮기는 게 유리하다" 거숀 디슨펠드 얼라이언스번스틴(AB) 자산운용 인컴 전략 부문 이사가 12일 여의도 FKI타워에서 '2024년 글로벌 하이일드 채권 전망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디슨펠드 이사는 주식 대비 하이일드 채권 투자의 하방 지지력이 더욱 강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AB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 1998년부터 2022년까지 하이일드 채권이 5% 이상 하락했을 때마다 주식은 더 큰 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일드와 주식의 최저수익률은 지난 2018년
증권
윤주혜 기자
2024.04.12 14:49
-
최근 보험사의 해외 부동산 손실 부담이 현실화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지난달 열린 컨퍼런스 콜에서 지난해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와 관련해 300억원가량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삼성화재 또한 해외 상업용 부동산 시장 악화에 따른 평가 손실 1200억원을 반영했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3분기 해외 상업용 부동산 손실 400억원을 선반영하면서 2523억원의 투자 손실을 봤다.보험사는 해외 부동산 손실 관리를 강화하는 동시에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니라고 설명한다. 운용 자산 가운데 채권 비중이 가장 큰 데다가 전체 자산 규모와 비교하면 해
보험/신용카드
박혜진 기자
2024.03.17 15:00
-
DB손해보험은 지난 28일 세계적인 신용평가 전문기관 스탠다드&푸어스(S&P)의 신용등급 평가 결과, 기존 A(Stable)에서 A+(Stable)로 상향됐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18년 이후 7년 만의 상향 조정이다.S&P는 국내 보험사의 새 회계제도 도입에 따라 지난해 11월 중순 보험사의 리스크 기반 자본을 분석하기 위한 평가모델을 개정했다. DB손보는 개정된 자본평가모델 하에 DB손보의 견고한 펀더멘탈 기반의 지속적 이익 창출력 및 자본 안정성 등을 높이 평가해 신용등급이 상향됐다고 설명했다.S&P 관계자는 “DB손해보
보험/신용카드
박혜진 기자
2024.03.11 15:42
-
삼성자산운용이 미국 전기차 전문회사 테슬라 주식 등 30%와 국내 채권 70%로 구성해 운용되는 'KODEX 테슬라인컴프리미엄채권혼합 액티브 ETF'를 상장한다고 23일 밝혔다. KODEX 테슬라인컴프리미엄채권혼합 액티브 ETF는 테슬라 커버드콜 전략과 국내 우량채를 결합한 상품이다. 테슬라 주식을 지정된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 즉 콜옵션을 매도하는 방식으로 발생하는 옵션 프리미엄과 자산의 70% 수준의 국내 우량 종합채권에서 발생하는 이자로 매월 높은 수준의 인컴 분배 재원을 확보할 수 있다.이러한 커버드콜 전략과 채권투자를
증권
윤주혜 기자
2024.01.23 18:27
-
신한자산운용이 16일 ‘SOL 국고채 30년 액티브’ (종목코드: 474390) 상장지수펀드(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SOL 국고채 30년 액티브 ETF는 금리 하락 시 자본수익을 추구할 수 있고 총 보수가 장기채 ETF 최저 수준인 0.05%로 저렴하기 때문에 자산 배분을 위한 장기채권 투자를 고려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퇴직연금(IRP/DC) 계좌에서 안전자산으로 분류되어 적립금의 100%까지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특히 개인투자자의 경우 높은 거래 단위(장내 거래의 경우 100억원)와 종목 수 제한 등에 따
증권
윤주혜 기자
2024.01.16 11:44
-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토스뱅크 모바일 앱을 통해 해외채권 거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양사간 제휴를 통해 제공 중인 '목돈굴리기' 서비스는 기존 발행어음과 국내채권에 이어 해외채권 조회 및 거래 기능을 추가로 도입했다. 서비스를 통해 매매 가능한 상품은 미국채 잔존 5개월물(4일 기준 세전수익률 5.82%)과 11개월물(5.42%), 26년물(5.91%)까지 3종류다. 가입 가능한 상품 라인업은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해외채권 투자에 필요한 최소 가입금액은 100$부터다. 토스뱅크 앱 내 한국투자증권 증권계좌 개
증권
진운용 기자
2024.01.04 17:49
-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문제가 부동산 시장은 물론 금융 시장 전체를 짓누르고 있는 가운데 이를 또 다른 투자 기회로 노리고 있는 사업자들도 있어 주목된다. PF 사업장이 정리되기 시작하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싼값에 부지가 경공매로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부실채권 전문 투자회사와 일부 증권사들은 바로 이같은 기회를 벌써부터 물색하고 있다.2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대주협약 적용 187개 PF 사업장의 운명이 2024년에 갈릴 것으로 예측된다. PF란 미래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금융사에게 돈을 빌리는 것을 말한다. 자본력이 부족한 시
증권
진운용 기자
2023.12.21 17:49
-
금융자산이 10억원이 넘는 부자는 지난해 말 기준 45만6000명으로 전년보다 7.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이들 부자는 총 2747조원의 금융자산과 2543조원의 부동산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발간한 '2023 한국 부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금융자산이 10억원 이상인 부자는 45만6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0.89%로 추정됐다. 2021년 말 42만4000명보다 7.5%(3만2000명) 늘었다.그러나 이들이 보유한 총금융자산(2747조원)은 1년 사이 4.7%(136조원) 줄었다. 부
경제·국제
김재일 서울프레스 편집위원
2023.12.18 10:05
-
“저긴 5% 줄 수 있다는데 여긴 몇 프로 줄 수 있어요?”증권사들이 여의도가 아닌 강남 반포에서 맞붙었다. 온라인화로 인해 증권사들은 전국 지점을 줄이면서도 VIP 고객들을 잡기 위해 강남, 그 중에서도 최근 ‘최고 부자 아파트’로 떠오르고 있는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 상가에는 새둥지를 잇달아 틀고 있다. 13일 증권사들이 3분기 영업보고서에 명시한 국내 지점 수는 842개로 1년 전 899개와 비교해 57곳이 줄어들었으나, 서초구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 상가에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유안타증권이 영업을 시작한 데
증권
진운용 기자
2023.12.13 18:04
-
삼성자산운용이 3년 만기 우량 회사채 ETF를 선보인다.삼성자산운용은 12일, ‘KODEX 26-12 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KODEX 26-12 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는 개별 채권처럼 만기가 있는 ETF로 존속기한이 2026년 12월까지다. 이 상품은 AA-이상 우량 신용등급 회사채 중심으로 투자해 국공채나 은행채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실현할 수 있는 상품이다. 만기 기대 수익률(YTM)은 약 연 4.20%다. (2023.12.11.기준)만기매칭형 ETF는 고금리 상황에서 투
증권
진운용 기자
2023.12.12 12:04
-
만기매칭형 은행채 ETF가 1조원에 이어 역대 최단기간 순자산 2조원 돌파 기록도 경신하며 흥행몰이 중이다.삼성자산운용은 6일 ‘KODEX 24-12 은행채(AA+이상)액티브’ ETF가 상장 이후 55영업일 만에 역대 최단기간으로 순자산 2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한국거래소 2023.12.5.기준) 이전까지는 지난 9월 KODEX CD금리 액티브 ETF가 상장 후 89영업일 만에 2조원을 넘어선 것이 최단 기록인데, KODEX 24-12 은행채(AA+이상)액티브 ETF가 이 기록을 3개월만에 경신한 것이다. 해당 ETF는 앞서 1
증권
진운용 기자
2023.12.06 18:12
-
금융감독원이 채권 투자자 유의에 나섰다. 금감원은 개인투자자들의 국내채권 직접투자 사례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채권의 투자위험 및 거래비용 등을 명확히 이해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증권사의 영업관행을 개선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올해 5월말 기준 개인투자자의 채권 직접투자 평가잔액은 45조8000억원으로 2021년말 23조6000억원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이는 최근 채권금리 급등, 주식시장 약세, 채권거래 편의성 향상 등 때문으로 분석된다. 금감원은 증권사가 개인투자자에게 채권판매 시 거래가격의 적정성을 판단하기 위한 참고지
증권
진운용 기자
2023.12.04 18:27
-
한국투자신탁운용이 ‘ACE 23-12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가 내달 만기가 청산된다고 30일 밝혔다.ACE 23-12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는 신용등급 AA- 이상 우량 회사채에 분산 투자하는 상품으로, 비교지수는 ‘KIS 크레딧2312만기형 총수익지수’다.해당 ETF의 29일 기준 절대 수익률은 5.72%로 상장 당시 추정한 만기까지의 목표 수익률(YTM)인 5.32%를 상회하고 있다. ACE 23-12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는 상품명에 기재된 청산 시점(23-12)과 같이 올해 12월 20일 만기를 앞두고
증권
윤주혜 기자
2023.11.30 10:20
-
금리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초단기 예금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채권 시장에서도 3년물 미만의 단기물 위주의 발행이 늘어나면서 단기채 금리가 장기채보다 높은 현상이 확산되고 있다.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상이 사실상 끝났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금리 정점론에 무게가 실린다.이에 채권발행으로 자금을 끌어오려는 금융사들과 예금을 유치하려는 은행 및 예금 가입자들 모두 단기금융을 선호하면서 채권 시장의 장단기 미스매칭과 정기예금의 장단기금리 역전이 발생하고 있다.저축은행 파킹통장 잇달아 인상23일 금융권
이슈
김호성 기자
2023.11.23 16:16
-
미국 기준금리가 연 5%를 넘어서는 고금리 시기가 길어지고 있지만, 보험업계는 타 금융권에 비해 비교적 안정적 경영을 기대하고 있다. 올해부터 도입된 새 회계제도의 영향 때문이다.특히 부채를 시가로 평가하는 IFRS17 영향으로 금리 상승이 오히려 호재로 작용하면서 보험사 표정은 다른 금융권과 비교해 밝은 편이다. 신규 투자 자산의 금리가 높아지면서 자산운용 수익률을 개선해 이차역마진 문제를 일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물론 보유하고 있는 자산에 대한 평가손실은 부담이다. 금리 상승기에는 기존 채권의 가치가 떨어지
보험/신용카드
박혜진 기자
2023.11.19 15:00
-
금리의 행방이 묘연한 가운데 투자자들의 자금이 만기매칭형 채권 상장지수펀드(ETF)로 몰리는 양상이다. 14일 코스콤에 따르면 지난 한달 동안 순자금유입이 가장 많은 5개 채권형 ETF 중 3개가 만기매칭형 ETF이다. 순유입이 가장 많았던 1~5위 채권 ETF는 ▲KODEX 24-12 은행채(AA+)액티브(7325억원) ▲TIGER 단기채권액티브(1868억원)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914억원) ▲KODEX 25-11 회사채(A+이상)액티브(912억원) ▲WOORI 25-09 회사채(AA-이상)액티브(905억원)이다.
증권
진운용 기자
2023.11.15 06:00
-
카카오뱅크가 ‘약속한 수익 받기’ 서비스에 채권 상품을 추가했다고 7일 밝혔다.카카오뱅크의 약속한 수익 받기는 카카오뱅크 앱 안에서 한국투자증권이 제공하는 금융상품에 투자하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한국투자증권이 발행하는 발행 어음 투자만 가능했지만 이번 채권 상품 추가로 한국투자증권이 판매하는 ‘장외채권’ 투자도 가능해졌다.이번 서비스는 채권 투자가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도 쉽고 편리하게 채권 투자 경험이 가능하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다양한 채권 상품을 금리 순으로 제시하고 ▲국채와 지방채 ▲금융채 ▲회사채 ▲특수채 등 테마별 분류로
은행
강예슬 기자
2023.11.07 09:45
-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추가 상승할 가능성도 있어, 아직 장기채 투자에 나서기에는 이르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상 랠리 속에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사는 ‘미국 장기채 투자’에 쏠려 있었다. 금리와 채권 가격은 반대로 움직이는데, 현재와 같은 고금리 상황에서 가격이 낮아진 채권을 매수하면 향후 금리가 인하될 때 채권 가격이 상승해 이자수익과 매매차익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장기채는 단기채에 비해 금리하락에 따른 가격 상승폭이 크고,
증권
윤주혜 기자
2023.10.24 06:00
-
“고금리 기조가 보다 오래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채권형 ETF가 새로운 투자 트렌드로 각광받고 있다”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대런 윌스 아시아태평양 ETF 및 인덱스 상품부문 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진행된 삼성자산운용의 ‘Kodex iShares 미국채권 ETF 3종 상장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간담회에는 대런 대표를 비롯해 박명제 블랙록자산운용 한국법인 대표,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 유아란 삼성자산운용 매니저 등이 연사로 참석했다 .이날 삼성자산운용은 블랙
증권
윤주혜 기자
2023.10.19 1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