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홈플러스.
사진=홈플러스.

‘하이볼(Highball)’ 인기가 뜨겁다. 하이볼은 위스키에 탄산수를 섞은 칵테일로, 알코올의 쓴 맛은 희석되고 위스키의 은은한 향이 남아 ‘즐기면서 마신다’는 주류 트렌드를 타고 MZ세대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다. 

탄산의 청량감까지 느낄 수 있어 더운 여름철에 수요가 높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최근 한 달 간(6/25~7/24) 위스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고 하이볼 위스키로 많이 찾는 ‘짐빔’, ‘산토리’, ‘잭다니엘’ 매출이 각각 524%, 96%, 18% 올랐다. 

홈플러스는 하이볼 인기 트렌드를 겨냥해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RTD(Ready to Drink) 캔하이볼 3종을 단독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

최근 미디어와 SNS 상에서 화제인 향긋한 ‘얼그레이 하이볼(500ml)’, 식당과 주점에서 즐기던 상큼한 ‘레몬토닉 하이볼(500ml)’, 잭콕 레시피를 활용해 달콤한 ‘콜라믹스 하이볼(500ml)’을 전국 점포에서 선보인다. 

론칭 당일인 지난 28일 ‘레몬토닉 하이볼’과 ‘얼그레이 하이볼’이 홈플러스 RTD 카테고리 매출 1위였던 ‘써머스비 애플사이더캔’을 제치고 각각 매출 1, 2위를 차지하는 등 고객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홈플러스는 하이볼 대중화로 캠핑, 휴가지, 집들이 등에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현재 국내 유통채널 중 유일하게 캔 타입의 RTD 하이볼을 판매한다. 위스키, 시럽, 탄산수 등을 별도로 챙기지 않고 바로 마실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캔하이볼 3종은 깔끔한 맛과 향으로 다양한 안주에 곁들이기 좋으며 얼음을 넣으면 더욱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또 절취선을 통해 캔과 분리과 용이한 ‘이지 필(Easy-Peel)’ 라벨을 적용해 ESG 가치 실현에도 힘썼다. 

신제품 판매를 기념해 캔하이볼 3캔 구매 시 8900원 행사를 진행하며 이밖에도 오는 10일까지 양주 전품목을 8대카드로 10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장주현 홈플러스 차주류팀 바이어는 “가볍게 술을 즐기는 문화가 정착되면서 하이볼에 대한 선호도가 더욱 높아진 만큼, 보다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캔 타입의 하이볼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MZ세대 소비 성향에 맞춘 차별화된 주류 상품을 개발해 고객들의 발걸음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