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진혁 기자] 아파트 대안으로서 주거용 오피스텔이 각광받으면서 타 단지와의 차별화를 위해 평면설계 역시 점점 더 발전하고 있다. 이에 조경, 커뮤니티시설 등 외부시설뿐 아니라 내부에 특화설계를 적용한 단지들이 등장하면서 입주민의 주거편의성까지 극대화하는 추세다.

최근 분양시장에서도 소형 아파트 못지않은 특화평면을 갖춘 주거용 오피스텔이 수요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 5월 분양한 주거용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장안 센트럴’ 은 역세권 입지가 아님에도 불구, 평균 6.04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타입 마감됐다. 해당 단지는 전 타입이 채광에 용이한 판상형 구조로 설계된데다 타입별 일부 세대에는 다락 구조를 적용해 개방감을 더했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입주민을 지키기 위한 ‘2021 포스트코로나 공간 솔루션’ 이 적용돼 현관에 빌트인 클리너 등이 설치되는 ‘안심 클린존’ 이 조성될 예정이다.

수도권 분양시장에서도 특화설계 오피스텔의 인기가 높다. 지난 3월 인천 미추홀구에 분양한 주거용 오피스텔 ‘시티오씨엘 3단지’ 는 청약결과 평균 11.88대 1을 기록했다. ‘시티오씨엘 3단지’ 전용 66~84㎡는 평면에 선택지를 만들어 입주민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드레스룸과 파우더룸을 확장한 프리미엄 드레스룸(옵션)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특히 침실이 3개 제공되는 전용 84㎡에 한해 자녀방 침실 2개는 가변형 설계(옵션)로 침실통합형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최근 경기 동탄2신도시에서도 특화설계를 갖춘 주거용 오피스텔이 분양을 앞둬 투자자뿐 아니라 실수요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방건설은 6월 경기도 화성시 오산동 979번지 일원에 주거용 오피스텔 ‘동탄2신도시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49층, 1개 동, 323실 규모로 조성된다. 주택형별로는 △75㎡OA 43실 △84㎡OA 92실 △84㎡OB 188실 등이다.

전용 75•84㎡ 3~4인 가구가 거주 가능한 주택형으로 조성되며 특히 전용 84㎡의 경우 3베이(Bay) 3룸(Room)을 기본으로 팬트리, 드레스룸, 파우더룸 등이 제공돼 소형 아파트에 버금가는 평면으로 완성될 예정이다.

또한 주거의 질 향상을 위해 일반 오피스텔에서 보기 어려운 마감재가 사용된다. 광폭(원목)마루 바닥재와 벽체 인테리어 판넬, 주방에는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엔지니어드스톤 마감이 적용돼 구조뿐 아니라 마감재 역시 아파트 못지않은 수준의 고급화를 이루었다. 여기에 한시적 무상으로 다양한 옵션들도 제공돼 입주민의 편의성은 높여주고 부담은 줄여줄 것으로 보인다.

커뮤니티시설도 입주민의 주거만족도를 높여줄 전망이다. △목욕탕 △사우나실 △골프연습장 △독서실 △휘트니스센터 △키즈룸 등 아파트 커뮤니티시설 대부분을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어 원할 때 언제든 편리하게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방건설 관계자는 “앞서 분양한 아파트 청약에서 아깝게 떨어졌거나 까다로운 청약조건 때문에 애초에 포기한 수요자들이 주거용 오피스텔 분양 소식을 듣고 상담전화를 걸어오고 있다” 며 “디에트르의 기술력을 적용한 특화설계로 추후 입주민들의 주거만족도를 극대화할 계획” 이라고 설명했다.

분양과 관련된 자세한 일정 및 정보는 동탄2신도시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공식 홈페이지 및 대표전화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