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양대 항공사 노동조합 등 8단체가 국토교통부를 향해 내달 종료가 중단되는 고용유지지원금 연장을 요청한 것으로 4일 확인됐다.

8단체는 대한항공노조, 아시아나항공열린조종사노조,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노조, 한국공항노조, 에어부산조종사노조, 아시아나에어포트지부, 아시아나에어포트노조, 항공산업연대노조다.

이들은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사태가 지속됨에 따라 항공산업 노동자들의 고용 불안과 생종권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절박한 심정을 담은 정책건의문을 정부에 전달했다"면서 "6월 말이면 유급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기간이 종료되는 최악의 상황을 막아야 한다는 심정"이라 말했다.

이들은 나아가 "세계 항공시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일자리를 지키는 적극적인 고용안정정책"을 바란다며 "어두운 터널에 갇힌 항공산업 노동자들을 위해 정부가 한줄기 빛을 비춰주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