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포블게이트가 싱가포르 거래소(Singapore Exchange: SGX)가 개발한 iEdge 비트코인 지수(iEdge Bitcoin Index)를 세계 최초로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

SGX와 정식계약을 맺고 iEdge 비트코인 지수의 실시간 배포를 완료했다는 설명이다. 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 모든 금융기관 및 가상자산 거래소를 통틀어 최초로 iEdge 비트코인 지수를 도입하게 됐다. 

SGX는 국제신용등급이 AAA로 신뢰도 높은 인프라를 바탕으로 주식, 채권 및 파생상품 시장을 운영하고 있는 아시아의 리딩 거래소다. 

SGX에서 개발한 iEdge 비트코인 지수는 AA 또는 A 등급으로 등급이 매겨진 신뢰할 수 있는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들의 비트코인 가격을 취합하여 정확한 가격을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SGX의 인증을 받은 크립토컴페어(CryptoCompare)에서 거래량 가중평균 가격(VWAP) 방식으로 지수를 산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크립토컴페어에서 산출하는 iEdge 비트코인 지수가격은 SGX가 보증하기 때문에 불법의 소지 없이 투명성이 보장된다는 큰 특징이 있다.

포블게이트 이철이 대표는 “iEdge 비트코인 지수는 앞으로 금융기관들이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금융상품을 만드는 기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하며 “포블게이트는 SGX와 함께 하면서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로 성장하기 위한 힘찬 발돋움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