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비욘드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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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디지털 전환과 전염병 감염이라는 두 가지 대격변이 겹친 이 시대, 향후 유망업종으로 분류되는 ‘물류(Logistics)’ 비즈니스에 대한 인사이트를 재미있는 영상으로 전달하는 콘텐츠가 있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군산대학교 국제물류학과와 물류 전문 미디어 비욘드엑스(BX)는 온택트 교육 프로그램 ‘#방구석물류’를 공동제작해 공급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방구석물류는 총 6화로 강의 11편, 대담 6편으로 구성됐다. 네이버와 쿠팡, 배달의민족 등 O2O, 온디맨드 서비스 관점에서 바라 본 생활 속 물류 이야기(제1화)를 시작으로 이커머스 생태계 등 유통을 알면 물류가 보인다(제2화), 자동차 부품부터 슈퍼카 운송까지 자동차 물류의 이해(제3화), 컨테이너 표준화부터 랜선 위를 항해하는 컨테이너까지 해운물류 시장의 디지털 전환(제4화), 선배가 들려주는 편의점과 택배사 물류담당 직원의 하루일과(제5화), 예비 창업자에게 하고 싶은 스타트업 물류의 이해(제6화) 등 최신 물류 시장의 현황을 다뤄 대한 업계 종사자들과 물류를 공부하는 학생들의 관심과 흥미 유발에 중점을 뒀다.

출연진들은 물류업계 현장의 최고 전문가들이 등장한다. 강연자로는 이상근 삼영물류 대표, 서용진 클라시베어 대표, 박순호 피엘지 대표, 박성의 진짜유통연구소 소장, 박춘식 한국타이어 책임, 강성우 포르쉐코리아 매니저, 최영석 남성해운홀딩스 기획전략실장, 남영수 밸류링크유 대표, 정재호 산타 디디캐스트 이사가 참여했다. 

‘선배가 들려주는 물류 이야기’에는 군산대 국제물류학과 졸업생으로 현재 유통 및 택배 대기업에 재직 중인 이애린 양과, 김범석 군이 함께 했다.  

출처= 비욘드엑스
출처= 비욘드엑스

콘텐츠 제작에 참여한 원승환 군산대학교 교수는 “방구석 물류는 코로나로 인해 대면 특강, 현장 견학 등이 어려운 상황에서 학생들에게 현장감 있는 물류 분야의 최신 이슈를 보다 편리한 방법으로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라면서 “물류 전공자뿐 아니라 물류에 관심이 있는 비전공자들에게도 향후 취업과 직무 선택 등의 진로 설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철민 비욘드엑스 대표는 “물류 현장 방문이 쉽지 않은 학생들에게 현업 전문가가 직접 들려주는 현장의 이야기를 강의와 인터뷰 형식으로 제공하고자 노력했다”라면서 “네이버, 카카오, 쿠팡, 배달의민족 등 학생들에게 친숙한 IT회사의 물류 사업에 대한 도전과 시사점을 소개해 학생들에게 폭넓은 진로 선택의 기회가 전달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군산대학교 국제물류학과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국토교통부 글로벌 물류인력 양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현재는(2020~2024년) 해양수산부 해운항만 물류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지원을 토대로 취업률 70% 이상의 실적을 내며 지역 물류인재 양성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고 국내 물류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방구석물류의 영상은 군산대학교 국제물류학과 유튜브 채널과 비욘드엑스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