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년 만에 한국을 찾아온 포켓몬GO 인기가 뜨겁다. 국민 7명 중 1명이 즐긴다. 경찰서 앞에는 ‘포켓몬GO 안전하게 즐기자’는 내용의 현수막이 붙어있을 지경이다.

그렇다면 포켓몬을 어떻게 잘 잡을 수 있을까? 명당은 따로 있는 법이다. 포켓스탑과 체육관이 밀집된 장소 말이다. 포켓스탑에 가면 아이템을 얻을 수 있으며 포켓몬도 자주 출몰한다. 치열한 대결을 펼칠 수 있는 체육관은 포켓몬GO의 꽃 아니던가.

포켓스탑과 체육관이 가득한 곳을 유저들은 ‘포세권’이라 부른다. 역세권이라는 말을 응용해 지어낸 거다. 포세권은 전국 곳곳에 퍼져있다. 어디가 포세권이냐고? 이코노믹리뷰는 포켓몬GO 팔도포세권지도를 준비했다. 이번에는 서울 편이다.

서울 팔도포세권지도

경기 팔도포세권지도

강원 팔도포세권지도

충청 팔도포세권지도

호남 팔도포세권지도

영남 팔도포세권지도

*지도상에 나타나는 정육면체가 포켓스탑 위치다. 피라미드는 체육관 위치를 나타낸다.

▲ 출처='PokemonGoMap.Info' 캡처

보라매공원 피카츄 출몰 장소로도 잘 알려진 곳이다. 공원 안에 위치한 호수 주변에 포켓스탑 10여개와 2개의 체육관이 있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운동장 기준 북쪽 에어파크 주변에도 포켓스탑이 몰려있지만 체육관은 없다. 참고로 보라매공원 인근 동작소방서와 시립보라매병원 앞에도 체육관이 있다.

 

▲ 출처='PokemonGoMap.Info' 캡처

경복궁 특히 고궁에 포켓스탑이 많다. 경복궁 근정전과 국립민속박물관 근처에 포켓스탑이 널려있다. 향원정과 경회루가 체육관으로 지정됐다. 고궁의 정취를 느끼면서 포켓몬도 잡아보는 건 어떨까. 아울러 종로는 엄청난 포세권이다. 경복궁을 나서도 수많은 포켓스탑과 마주할 수 있다.

 

▲ 출처='PokemonGoMap.Info' 캡처

연세대학교 대학 캠퍼스 역시 포세권이다. 특히 연세대학교 신촌 캠퍼스엔 포켓스탑과 체육관이 많다. 지도를 보면 세브란스병원 주변에 포켓스탑이 많다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체육관은 4개가 위치한다. 실제 연세대 체육관은 포켓몬 체육관이 아니다.

 

▲ 출처='PokemonGoMap.Info' 캡처

대학로 혜화역 인근 대학로에 위치한 소극장 지도가 아니다. 모두 다 포켓스탑이다. 소극장만큼이나 빼곡하게 있는 모습이 보인다. 쏠림 없이 분포가 고른 편이라 대학로 거리를 거닐며 포켓몬을 모조리 잡아들일 수 있겠다. 체육관은 3개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 출처='PokemonGoMap.Info' 캡처

어린이대공원 어린이대공원에 어른들이 어슬렁거리고 있다면 분명 포켓몬을 잡고 있는 거다. 이 공원에도 수십개의 포켓스탑이 널려있다. 체육관은 1개뿐이니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주변에 위치한 건국대학교 캠퍼스에서도 많은 포켓스탑을 만나볼 수 있다.

 

▲ 출처='PokemonGoMap.Info' 캡처

강남역 강남역 인근은 가게도 많고 사람도 많다. 심지어 포켓스탑도 많다. 포켓몬 인파로 사람이 더 많아질까 두려울 정도다. 신논현역부터 강남역을 거쳐 양재역까지 따라 걸으며 포켓몬을 잡아도 수백마리를 손에 넣을 수 있을 것만 같다. 체육관을 점령하려거든 강남역에서 역삼역 방면으로 걷도록 하자.

 

▲ 출처='PokemonGoMap.Info' 캡처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과 용산가족공원 역시도 포세권이다. 박물관 호수 동쪽에 포켓스탑이 즐비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넓지 않은 공간인데도 체육관이 4개나 된다. 박물관에서 포켓몬을 잡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주변 이태원으로 가도 좋다. 포켓스탑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모습을 보면 분명한 포세권이다.

 

▲ 출처='PokemonGoMap.Info' 캡처

올림픽공원 대체로 유명한 공원은 포켓몬GO 명당이다. 올림픽공원도 마찬가지다. 하루에 모든 포켓스탑을 다 찍을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체육관도 상당히 많다. 7개나 된다. 특히 수영경기자 인근에 체육관 3개가 위치한다. 근처 잠실역 주변도 여지 없는 포세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