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로] 7가지 목소리, 7가지 미래

① 홀로그램×K팝_이성호 디스트릭트홀딩스 대표

② 가상현실×게임_김찬현 조이시티 사업개발부장

③ 드론×항공촬영_문태현 DJI 한국법인장

④ 3D 프린팅×예술_최성권 디지털핸즈 관장

⑤ 인공지능×오케스트라_성시연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예술단장

⑥ 드론×배틀게임_홍세화 바이로봇 전략담당 이사

⑦ 증강현실×게임_한민영 버프스톤 대표

▲ 사진=이코노믹리뷰 노연주 기자

바이로봇은 배틀게임 드론을 개발한 회사다.

드론으로 배틀게임을 창업 준비 시절, 드론의 핵심 기술을 다양하게 경험했고 또한 이미 확보하고 있었던 우리에게 가장 부족했던 부분이 바로 콘텐츠였습니다. 드론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 중에 배틀게임이라는 아이디어가 탄생했습니다. 큰 성공을 거둔 완구 제품들의 공통점은 경쟁요소와 성장성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바이로봇의 드론 배틀게임 시스템은 기본적으로 센서를 통해 미사일을 주고받아 싸울 수 있는 구조입니다. 누구나 쉽게 서로 경쟁할 수 있고, 스마트 기기와 연결해 다양한 아이템을 업그레이드하면서 자신의 드론을 성장시킬 수 있습니다.

게임 기능 업그레이드 현재 페트론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배틀게임 기능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로그인을 통해 유저들의 경기 정보를 수집해 전 세계 유저 간의 랭킹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페트론의 추가 액세서리인 카메라 키트를 이용해, 실시간 전용 영상에 증강현실 기술을 더하는 시도도 하고 있습니다. HMD(Head Mount Display) 화면에 가상의 장애물이나 적들을 출현시켜 꼭 여러 사람이 모이지 않더라도 혼자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할 예정입니다.

▲ 사진=이코노믹리뷰 노연주 기자

콘텐츠 산업과 드론이 만나면 드론에 카메라가 달리면서 지금까지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다양한 시점의 영상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미 영상 콘텐츠 분야의 큰 발전이 시작된 것이죠. 하늘을 나는 것에 대한 동경을 기초로 한 콘텐츠들은 드론과 만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예컨대 최근 디즈니에서는 여러 대의 드론을 이용한 공중 공연 기술에 대한 특허권을 집중적으로 신청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바이로봇의 성과 대중의 관심을 전혀 받지 못하던 드론 시장의 태동기부터 바이로봇은 드론으로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창업 초기엔 버티기만 해도 성공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죠. 벌써 5년 차가 됐고 여전히 잘 버티고 있습니다. 지난 5년간 수많은 시행착오 속에서도 잘 버티며 세계로 수출하는 제품을 만들어냈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낍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내년에는 세계적 드론 리더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 출처=바이로봇

올해 하반기 목표 첫째, TNEG(Toy, Entertainment & Game) 시장에서 장기적으로 함께 할 수 있는 글로벌 파트너를 만나는 것입니다. 세계 시장에서 빠른 성장을 위해서는 좋은 파트너가 필요합니다. 혼자 다 할 수 있다면 욕심이겠죠. 바이로봇은 드론 핵심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게임 등 콘텐츠 분야를 함께 강화해나갈 수 있는 자금력 있는 파트너를 찾고 있습니다. 둘째, 바이로봇의 드론 기술을 확실하게 보여줄 수 있는 하이테크 드론의 시제품을 선보이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완구용 드론을 개발하면서 바이로봇이 가진 기술 모두를 보여주기에는 많은 한계가 있었습니다. TNEG 시장에서 검증된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장애물 회피 등의 선진 기능을 갖춘 자율비행이 가능한 드론을 올해 안에 선보일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지난해 대비 2배 이상의 매출 신장입니다. 지난해에도 2014년 대비 약 2배의 성장을 했습니다. 올해도 지난해 대비 2배 이상의 성장을 만들어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