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 주가가 글로벌 금융사 BNP파리바의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소식에 하락세다.
27일 오전 11시 23분 기준 유가증권 시장에서 신한지주는 전 거래일 대비 3.42% 내린 4만8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BNP파리바는 보유 중인 신한금융지주 지분 약 3.6%(1870만 주) 전량 매각을 위한 블록딜 수요 예측에 착수했다.
매각 희망가는 전날 종가인 주당 4만 9750원에 할인율 2~4.9% 정도를 적용한 수준으로, 알려진 총매각가는 약 8733억원에서 8999억원 수준이다.
앞서 신한금융지주는 지난 2020년 신한투자신탁운용 지분 '50%-1주'를 BNP파리바에 238억원에 매각해 합작 법인인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을 설립하는 등 관계를 이어왔으나, 지난 2021년 신한BNP파리바운용이 해산하면서 협력 관계도 종료됐다.
윤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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