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다이아 티비 파트너 크리에이터 '대도서관(왼쪽)'과 '윰댕(오른쪽)'은 지난달 CJ ENM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개최한 세계 최대 온라인 K컬쳐 페스티벌  2020 케이콘택트의 ‘케이콘 스튜디오 바이 다이아 티비’ 세션에 참여했다 . 출처= CJ ENM
다이아 티비 파트너 크리에이터 '대도서관(왼쪽)'과 '윰댕(오른쪽)'은 지난달 CJ ENM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개최한 세계 최대 온라인 K컬쳐 페스티벌 2020 케이콘택트의 ‘케이콘 스튜디오 바이 다이아 티비’ 세션에 참여했다 . 출처= CJ ENM

콘텐츠 기업 CJ ENM의 1인 창작자 지원 사업 다이아 티비(DIA TV)가 자사의 파트너 크리에이터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해외에서도 경쟁력 있는 콘텐츠들을 육성하기 위함이다. 다이아 티비는 이를 통해 아시아 최대 MCN(멀티 채널 네트워크)으로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다이아 티비 크리에이터 10개 팀은 한국콘텐츠진흥원 디자이너 지원사업의 일환인 콘텐츠 제작 지원 프로젝트로 패션 브랜드 11개 사와 콜라보레이션 콘텐츠를 제작했다. 글로벌 패션위크를 통해 컬렉션을 선보이는 ‘라이’, ‘얼킨’ 등의 브랜드를 포함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홍보와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 대표 패션 디자이너들과 K패션 콘텐츠를 선보여 글로벌 시장에 알린다는 취지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크리에이터는 프릭스바이김태훈·RSVP – 헤이즐, 얼킨 – 시슬, 블리다 – 로즈하, 티라이브러리 – 큐투한(Q2han), 카네이테이 – 영알남, 콩콩랜드 – 프리티에스더, 비나앤코 – 올블랑TV, 라이 – 릴카, 클로브 – 유이즈, 구카 – 카가와유 등이 있다. 특히 게임 크리에이터 ‘릴카’는 이청청 디자이너의 패션브랜드 ‘라이’를 통해 자신이 디자인 한 제품 ‘릴카 라이 후드 집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런가하면 세계 각국의 시청자들과 소통하는 다이아 티비의 글로벌 창작자인 아임리사리(imlisarhee,미국), 호주사라(호주) ,파리나조(독일), 시슬(덴마크), 김치여박사(중국), 하이프래(태국) 등 15개 팀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무역협회가 협업했다. 

CJ ENM 다이아 티비 글로벌 파트너 '시슬'이 한국콘텐츠진흥원 디자이너  지원사업의 일환인 콘텐츠 제작 지원 프로젝트로 패션 브랜드 '얼킨'과 콜라보레 이션 콘텐츠를 만들었다. 출처= CJ ENM
CJ ENM 다이아 티비 글로벌 파트너 '시슬'은 한국콘텐츠진흥원 디자이너 지원사업의 일환인 콘텐츠 제작 지원 프로젝트로 패션 브랜드 '얼킨'과 콜라보레이션 콘텐츠를 만들었다. 출처= CJ ENM

이들은 중소벤처기업부 및 한국무역협회가 8월부터 진행한 디지털 쇼케이스 사업에 참여하는 26개 중소기업과 협업 콘텐츠를 제작했으며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해당 제품을 판매했다. 유튜브·트위치·인스타그램·웨이보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한 협업이 이뤄진 것이 특징이다. 이번 콘텐츠는 해외 시청자에게 총 300만회 이상 노출돼 중소기업 해외 사업 판로지원 개척에 기여했다. 

이 밖에도 다이아 티비는 크리에이터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다국어 자막 서비스, 글로벌 플랫폼에 콘텐츠 유통, 국내외 브랜드 협업, 글로벌 쇼핑몰 입점 등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