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주 누적 수익률 -6.1%, 잔액 93만8973원(▽6만1027원)

훈풍도 잠시 시장이 다시 변동성을 키우네요. 코스피가 2700선에 가까이 다가서며 기대감을 높였지만 재차 2600 초반에서 횡보하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도 다시 상승하고 외국인 매도세도 지속되는 모습이고요. 미국의 5월 CPI 발표가 코 앞입니다. 시장은 물가지표 확인에 다시 집중하고 있습니다.

반등각을 재던 카카오와 펄어비스는 또... 떨어졌습니다. 쎄트렉아이는 지난주 큰 폭으로 상승했고, 이후 하락세지만 여전히 수익권이긴 합니다. 솔브레인은 아무래도 고점에 산 게 분명합니다. 조금 더 기다려봐야겠죠. 실현 손익은 0원, 투자 손익은 -2.43%(-2만5000원)으로 하락했습니다. 계좌의 순자산총액은 93만8973원으로 줄었습니다.

고수익을 다짐하며 투자를 시작했지만 어쩐 일인지 맥쿼리인프라나 KT 같은 배당주에만 눈길이 가는 요즘입니다. 100만원을 거의 다 털어 넣은지라 더 이상 여유자금도 없어서 당분간은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주가가 오르더라도 목표 수익률을 생각해두지 않아 매도 시점을 못 잡고 있습니다. 팔아야 할까요, 어디서 팔아야할까요, 그것이 문제네요.

전에 LG이노텍 매수했던 거 기억하시나요? 5월 첫 주 36만1500원에 1주를 들였는데 사자마자 하락해서 34만6000원에 팔아버렸죠. 그런데 6월 8일 종가 기준으로는 37만7500원이 됐습니다. LG이노텍이 좋은 기업이라는 것도 알고, 주가가 항상 오르지만은 않는다는 것도 잘 알고 있는데도 떨어지면 어찌나 마음이 불안한 지. 투자는 참고 기다리는 일도 중요하다는 걸 다시 깨닫는 한 주였습니다.

[이주의 M.stock TIP] 아 참. 제 주식계좌가 바뀌었죠. 알고 보니 지금 쓰는 계좌는 수수료 혜택이 없어서 수수료가 할인되는 다른 계좌로 주식들을 다 출고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에서는 올해 11월 말까지 비대면 계좌를 개설하면 국내주식 수수료를 평생 우대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티끌같은 수수료라도 아껴야 잘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