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연 신임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이 3일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신복위 제공 
이재연 신임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이 3일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신복위 제공 

[이코노믹리뷰=양인정 기자] 신용회복위원회는 3일 신임 위원장에 이재연 전 한국금융연구원 부원장이 취임하였다고 밝혔다.

이재연 신임 위원장은 고려대 경제학 학사 및 석사를 마치고, 美 오하이오주립대 대학원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 위원장은 1998년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을 시작으로 은행팀 팀장, 중소 서민금융센터장, 연구조정실 실장, 부원장을 역임했다. 신임 이 위원장은 정책 서민금융 분야의 전문가로 알려졌다. 

이 위원장은 신복위와도 인연이 깊다. 그는 2014년 채무조정 성실이행자의 소액대출 지원 적정성을 심의하는 융자위원으로 2년여 활동했고 안정적인 기금 운영의 기틀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재연 위원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창립 20주년을 맞이하는 해에 취임하게 되어 기쁘면서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그동안 정책 서민금융 분야의 폭넓고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디지털 업무혁신을 지속하면서 취약계층의 심리적 안정과 삶의 질이 실질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포용금융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