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의 예쁜 서울 봄꽃길 150선 | 서울시는 봄꽃 개화를 앞두고 <서울 봄꽃길 150선>을 선정했다. 올해 시가 선정한 봄꽃길 150선은 크고 작은 도심 공원부터 가로변, 하천변, 골목길 등을 총망라했다. 이코노믹 리뷰는 두꺼운 외투를 벗고 가벼운 꽃길 나들이를 계획하는 이들을 위해 서울시가 선정한 서울의 대표 꽃길을 소개한다.

‘한 사람이 꽃길을 걸어온다면 그도 꽃이 아니겠느냐...’ 윤홍조 시인의 <꽃 길>은 어느 봄날 꽃길 나들이에 나선 이들의 행복한 얼굴을 연상하게 한다. 사랑하는 이들과 나서는 꽃길 나들이는 부담 없이 나서기 좋은 나들이 코스다. 서울에 위치한 ‘종로구·중구·용산구’에도 예쁜 꽃길이 조성돼 있다.

종로구, 삼청공원·인왕산길·팔운대로·청계천로 

▲'삼청공원'.  공원 경관과 어우러진 벚꽃과 때죽나무 꽃을 감상하며 산책하기 좋다. 주요 봄꽃으로는 벚꽃이 있는데 예상 개화시기는 4월 부터 6월 초 까지다.

▲'인왕산길'. 드라이브 코스가 잘 조성돼 있고 산책로에 다양한 꽃길이 어우러져 경관이 수려하다. 산책과 드라이브 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추천할만하다. 주요 봄꽃은 진달래, 개나리, 벚꽃이 있으며 예상 개화 시기는 4월 초순 부터 5월 초 까지다.

▲'통인시장~필운대로' 일대. 벚꽃길을 따라 주민들과 함께하는 '청운동 봄맞이 축제'가 열린다. 주요 봄꽃은 벚꽃이 있으며 벚꽃의 개화시기는 4월 초순 부터 4월 말 이다.

▲'청계천로(청계2가~광교)' 일대. 흰색의 이팝나무 꽃이 청계천 양방향에 피어 꽃길을 감상할 수 있어 산책하기에 좋다. 주요 봄꽃으로는 이팝나무가 있으며 개화시기는 5월 초순 부터 6월초 까지다. 

중구, 수표로·필동로·충무로·남산타운 아파트 일대 

▲'수표로(남산스퀘어~청계천)' 일대. 남산스퀘어에서 청계천으로 이어지는 이팝나무 꽃을 감상할 수 있어 산책하기 좋다. 주요 봄꽃으로는 '벚꽃'이 있으며 개화시기는 4월 중순 부터 4월 말 까지다.

▲'필동로(진양상가삼거리~남산빌딩)' 일대. 남산을 바라보며 뻗은 길로 남산풍경과 함께 벚꽃이 어우러져 수려한 경관을 자랑한다. 산책하기 좋으며 주요 봄꽃은 벚꽃이다. 개화시기는 4월 중순부터 4월말 까지다.

▲'충무로(충무로역~청계천)' 일대. 청계천과 연계돼 산책하며 꽃길을 감상하기 좋다. 주요 봄꽃으로 이팝나무가 있으며 개화시기는 5월 초순 부터 6월 초순 까지다.

▲'남산타운 아파트' 일대. 남산타운2단지 내에 산책로가 조성돼어 있다 개나리와 벚꽃등이 만개해 산책하기 좋다. 주요 봄꽃은 벚나무와 개나리가 있으며 개화시기는 4월 부터 5월 까지다.

용산, 청파로·새창로 일대 

▲'청파로 47길(효창공원삼거리~숙대입구사거리)' 일대. 숙명여대 입구로 디자인거리와 어우러진 하얀 이팝나무 꽃이 영화의 한장면 같은 분위기를 연출해 산책하기 좋다. 주요 봄꽃은 이팝나무가 있으며 개화시기는 4월에서 5월까지다.

▲'새창로' 일대. 벚나무가 길가에 심어져 봄을 물씬 느낄 수 있는 거리가 조성돼 있다. 산책하기 좋은 이거리의 주요 봄꽃은 벚나무다. 개화시기는 4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