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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해 메모리 반도체에서 직격탄을 맞으며 힘든 시기를 보낸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이 올해는 인공지능(AI)이란 강력한 수요에 힘입어 파운드리와 메모리 반도체 양 분야에서 모두 유의미한 반등을 이뤄낼 것이라는 신호가 포착되고 있다. 19일 시장조사 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는 주력인 메모리 반도체 시장 불황에 직격탄을 맞으며 인텔에게 세계 반도체 1위 자리를 내주었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의 2023년도 매출액은 399억500만달러(약 53조5924억원)를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22년 638억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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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운용 기자
2024.01.1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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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DS부문 미주총괄(DSA)인 한진만 부사장이 1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앙코르 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에 과감한 투자를 하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진만 부사장은 “올해 HBM(고대역폭메모리)의 CAPEX(시설투자)를 2.5배 이상으로 늘렸는데, 내년에도 그 정도 수준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부사장은 “미국 엔비디아와 AMD, 인텔 같은 유수의 그래픽처리장치(GPU), 중앙처리장치(CPU) 업체들이 1년마다 새 가속기를 내놓고 있다”며 “가속기 성능을 극대화하려면 메모리 성능이 뒷받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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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운용 기자
2024.01.12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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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난해 연간 매출 258조1600억원, 영업이익 6조5400억원의 잠정 실적을 올렸다고 9일 공시했다. 전년 매출 302조 2300억원, 영업이익 43조3800억원 대비 각각 14.58%, 84.92% 감소한 수치다. 15년만의 최저치를 기록하며 주춤한 분위기다.다만 업황 개선에 따른 실적 호조세는 선명하다. 실제로 4분기 매출 67조원, 영업이익 2조8000억원의 실적을 거둔 가운데 전기 대비 매출은 0.59%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5.23%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91%, 영업이익은 35.03% 감소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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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홍 기자
2024.01.0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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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는 모르겠고요, (우리는) 목숨 걸고 하는 겁니다.”반도체·바이오·신성장IT(AI·차세대통신) 등 미래사업 분야에 2022년에서 2026년까지 총 450조원을 투자하겠다는 삼성의 계획 발표 이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개인적으로 밝힌 소견이다. 미래 첨단기술 산업의 대세가 될 영역에서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현재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는 결연한 의지가 담겨 있는 발언이었다.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에서 2023년 엔데믹까지 삼성전자는 그야말로 천국과 지옥을 맛보았다. 팬데믹 시기, 전 세계의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이슈
박정훈 기자
2024.01.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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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4’에 참가해 미래 AI 인프라의 핵심인 초고성능 메모리 기술력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SK하이닉스는 “이번 CES에서 ‘메모리 센트릭(Memory Centric, 메모리 반도체가 ICT 기기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환경)’으로 대변되는 회사의 미래 비전을 부각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AI 시대 기술 진보에 따라 강조되고 있는 메모리 반도체의 중요성과, 이 분야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당사의 경쟁력을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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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기자
2024.01.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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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인치 순수 파운드리 반도체 기업인 키파운드리는 사명을 ‘SK키파운드리’로 변경했다고 밝혔다.변경된 사명은 최근 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았으며, 2024년 1월 1일부터 사용하고 있다. SK키파운드리는 지난해 말 바뀐 사명에 대해 국내 및 해외 상표권 출원을 마쳤다.SK키파운드리는 2020년 9월 매그나칩 반도체의 파운드리 사업부가 분사설립한 8인치 파운드리 기업으로, 2022년 8월 SK하이닉스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이후 인수 후 통합(PMI) 과정을 진행하면서 사명 변경을 추진해 왔으며, 기존 고객과의 비즈니스 연속성을 고려해 S
종합
고동훈
2024.01.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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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요코하마 반도체 R&D 시설 확충에 대한 일본 정부의 전폭적 지원에 대해 일본 내에서 여러 가지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일각에서는 ‘강해지기 위해 굴욕을 이겨내고, 끝내 상대를 이겨내고자 하는’ 일본의 인기 소년만화 ·과 같은 인식이 엿보인다는 해석도 나온다. 한국 반도체의 ‘스승’ 일본 우리나라의 반도체 기술이 세계적 수준으로 올라선 배경에는 일본 기업들의 기술력이 있었다. 이는 삼성전자 반도체의 사사(社史)에도 기록된 사실이다. 삼성의 창업주 호암 이병철 회장은 삼성의 미래 먹거리를
전자
박정훈 기자
2024.01.03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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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가격 회복 등에 힘입어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금액지수가 두 달 연속 올랐다.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11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금액지수는 1년 전보다 7.4% 높은 133.49(2015년=100)를 나타냈다. 13개월 만에 반등해 2.3%를 기록한 지난 10월에 이어 2개월째 상승했다.기계·장비(18.8%), 운송장비(16.6%), 전기장비(15.8%), 농림수산품(17.5%), 컴퓨터·전자·광학기기(7.0%) 등의 상승 폭이 컸다. 특히 컴퓨터·전자·광학기기 내 반도체 품목의 수출금액지수가 16개월
경제
강예슬 기자
2023.12.2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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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에는 기업 경영 상황이 개선되고 금리가 내려가면서 자본시장에 활기가 돋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우리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내년 비금융 상장기업의 영업활동현금흐름은 약 303조원으로 올해 226조원에 비해 34%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중에서 상당부분을 반도체가 기여할 전망이다. 이베스트증권은 삼성전자를 포함한 반도체 산업의 순이익이 올해 1조8000억원에서 내년 35조8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한 자산운용 업계 전문가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메모리 반도체 생산 감산 효과가
증권
진운용 기자
2023.12.28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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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주목하는 물가지표가 예상보다 둔화된 것으로 나오면서 내년 3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점치는 시장 참여자가 늘어났다. 지나친 낙관주의는 경계해야겠지만, 내년 기업 전체의 순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반도체 산업 등을 주의깊게 볼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주(18~22일) S&P500, 다우존스, 나스닥 지수는 각각 0.75%, 0.22%, 1.21% 상승했다. 코스피와 코스닥도 1.4%, 1.95%씩 올랐다. 현지시각 22일 미국 상무부는 1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
증권
진운용 기자
2023.12.2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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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한국 수출에서 반도체, 휴대전화 등 무선통신기기, 화장품 수출이 대폭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교역 여건이 개선되면서 반도체 등 주요 품목의 업황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권역별로는 올해 부진했던 중국과 아세안 수출이 긍정적인 흐름으로 돌아서고, 신흥국 가운데 중동에서 에너지와 인프라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수출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의 '2024년 수출 전망 및 지역별 시장 여건'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에는 세계 IT경기가 회복되면서 메모리 반도체, 인공지능(AI)
경제
김호성 기자
2023.12.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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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의 연말 랠리가 재개됐다. 전날의 급락세에서 반등, 3대 지수 모두 상승했다. 3분기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에 따른 내년 조기 금리인하 기대가 강화됐고 반도체주인 마이크론 훈풍이 더해졌다.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2.35포인트(0.87%) 오른 3만7404.35에 거래를 마쳤다.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48.40포인트(1.03%) 상승한 4746.75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85.92포인트(1.26%) 뛴 1만4963.87로 장을 마감했다.전날 S&P5
금융·증권
김재일 서울프레스 편집위원
2023.12.22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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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1∼15일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한다.빌럼 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 초청에 의한 이번 방문에서 윤 대통령은 한국의 유럽 내 제2교역국이자 반도체 장비 산업 강국인 네덜란드와 경제 협력 수준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특히 초미세 공정에 필수인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는 기업인 ASML의 클린룸 견학을 계기로 양국의 반도체 협력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ASML 방문에는 세계 메모리 반도체 1, 2위인 기업인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과 SK하이닉스 최태원 회장이 동행한다.윤
정치
임혁 기자
2023.12.11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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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반도체 세정장비 전문업체 제우스가 13%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7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제우스는 전 거래일 대비 13.32% 오른 4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내년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이 커지자, 관련 종목들도 덩달아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한국은행은 최근 플래시 메모리(13.5%)와 D램(9.9%)을 중심으로 10월 수출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5% 올랐다고 발표했으며, 관세청은 11월 1∼20일 반도체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4% 늘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은재 국제금
증권
윤주혜 기자
2023.11.3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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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에도 삼성전자의 ‘투톱’ 한종희 부회장-경계현 사장이 자리를 지킨다. 더불어 삼성전자는 신사업 발굴을 위해 부회장급 미래사업기획단을 신설하고 새로운 사업영역을 개척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삼성전자는 사장 승진 2명, 위촉 업무 변경 3명 등 총 5명 규모의 2024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27일 발표했다. 예년보다 일주일가량 빠른 조기 인사다.대표이사에는 한종희 DX(모바일·소비자가전) 부문 부회장과 경계현 DS(반도체) 부문 사장이 유임됐다. 내년에도 2인 대표이사 체제로 움직인다. 한 부회장은 DX부문장겸 생활가전사업부장을
전자
박상준 기자
2023.11.27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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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체국가로 인도가 떠오르면서 투자 대상으로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투자업계는 인도의 대기업에 주목하라고 말한다. 이상원 한국투자신탁운용 상품전략본부장은 20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인도&VIM 세미나’에서 “미중패권 분쟁은 속도의 완급 조절은 있을지언정 향후에도 계속될 것”이라며 “중국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미국의 공급망 재편 정책은 앞으로 어떤 정부가 들어서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중 분쟁이 첨예해지면서 미국은 쿼드(Quad, 미국·인도·일본·호주 안보동맹)와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를 통해 글
증권
진운용 기자
2023.11.2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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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17일 삼성전자의 고대역폭 메모리(HBM) 신규 생산능력 확보와 온 디바이스 인공지능(AI) 수혜 등이 기대되는 가운데 내년 영업이익이 올해보다 4.6배 증가한 33조3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에 대한 분석보고서를 통해 "내년 반도체 (DS) 영업이익은 올해 15조원 적자에서 12조원 흑자로, 반도체 부문에서만 27조원 손익 개선이 추정된다"고 밝혔다.김 연구원은 특히 내년 삼성전자는 HBM(고대역폭 메모리) 신규 생산능력을 확보할 뿐 아니라 내년 예약 주문이 이미 완료돼 점유율
증권
김호성 기자
2023.11.1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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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들어 SK하이닉스 주가는 80% 가까이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가 11% 상승한 것과 대조된다. 대한민국 시가총액 3위인 SK하이닉스가 이토록 가파르게 오를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덕분이다. 생성형 AI를 개발하는 데 필수로 필요한 HBM 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현재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향후 메모리 반도체 산업에서 주요 변수로 떠오른 HBM은 ‘승자독식’ 시장이라고 곽찬 한국투자신탁운용 수석매니저는 말한다. 국회 예산처 반도체 분과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던 그는 현재 한
증권
진운용 기자
2023.11.15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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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은 170.6억달러, 수입은 126.1억달러, 무역수지는 44.4억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발표한 을 통해 이와 같이 밝혔다. 10월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은 우리 주력 수출 품목인 메모리 반도체가 단가 상승으로 인해 16개월 만에 증가 전환됐고 전체 반도체 수출 감소폭 축소를 견인했다. 이에 메모리 반도체 단가는 올해 4월 저점을 기록한 이후 개선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품목별로 디스플레이(13.1%↑)는 수출은 증가했으나, 반도체
이슈
박정훈 기자
2023.11.1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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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는 9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SKC 테크 데이(Tech Day) 2023’을 열고 주력 사업과 신규 사업의 기술 청사진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SKC 테크 데이는 SKC의 연구개발 현황과 기술 로드맵을 시장과 공유하는 행사다.SKC 테크 데이 2023에서는 SKC의 핵심 사업으로 자리잡은 이차전지용 동박과 함께 실리콘 음극재, 반도체 글라스 기판, 친환경 생분해 소재 등 신규 사업의 다양한 기술들을 소개했다. 또 SKC가 최근 인수한 ISC도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기술을 이번 테크 데이에서 첫 선을 보였다.이차전지 소재사업에
에너지·화학·정유
곽예지 기자
2023.11.09 1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