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이소현 기자] 추석 연휴가 끝나고 분양 성수기가 시작되면서, 이달 마지막 주 분양 시장은 활기를 띨 전망이다. 

25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9월 다섯째 주에는 전국 14곳에서 총 7,057가구(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주상복합∙공공분양 포함, 신혼희망타운∙행복주택 제외)의 청약 접수를 시행한다.

특히 수도권에서 전체 일반분양 중 절반이 넘는 3,644가구(51.6%)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서울 강동구에서는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의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단지는 서울에서 보기 드문 추첨제 물량이 있어, 저가점자 또는 1주택자도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인천 미추홀구에서는 초고층 주상복합단지로 주목 받는 ‘시티오씨엘 4단지’의 청약 접수가 시작된다. 수도권 비규제지역인 경기 양평에서도 ‘양평 우방 아이유쉘 에코리버’의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 대출 문턱이 낮아 초기 자금 부담이 적고 재당첨 제한도 없다.

모델하우스는 3곳에서 오픈할 예정이며 당첨자발표는 ‘힐스테이트 동인’ 등 16곳, 계약은 11곳에서 진행된다.

출처=리얼투데이
출처=리얼투데이

▲ 청약 접수 단지

▶ 28일 DL이앤씨는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지구 3지구 10블록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의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6개 동, 전용면적 84㎡∙101㎡, 총 593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에 공급돼 전체 물량의 50%를 해당지역(서울시 2년 이상 연속)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하며, 나머지 50%를 수도권(서울시 2년 미만·경기·인천) 거주자에게 공급한다. 전용면적 101㎡의 물량 50%는 추첨제가 적용돼 청약 가점이 낮은 이들과 유주택자(1주택자, 기존 주택 처분 조건)도 접수가 가능하다.

▶ 같은 날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건설은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595-28번지 일원에 조성하는 ‘시티오씨엘 4단지’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3층~지상 47층, 5개 동, 전용면적 74~101㎡, 총 764가구 규모다. 

▶ 29일 SM우방산업은 경기 양평군 강상면 병산리 24-1 일대에 공급하는 ‘양평 우방 아이유쉘 에코리버’의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지하 2층~지상 18층, 3개 동, 전용 77~108㎡ 총 219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계약금 500만 원 정액제(1차), 중도금 60% 이자후불제 혜택을 제공하며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청약 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이상인 세대주, 세대원이면 청약이 가능하다. 재당첨 제한은 없으며 입주자 선정일로부터 6개월 후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 모델하우스 오픈 예정 단지

▶ 30일 금호건설은 경기 안성시 당왕동 121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민간 임대 아파트 ‘안성 금호어울림 더프라임’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24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 같은 날 태영건설은 경북 경주시 건천읍 화천리 신경주역세권 2블록에 공급하는 ‘신경주 더 퍼스트 데시앙’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945가구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