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진혁 기자] 부동산시장에서 컨벤션센터, 호텔 등 MICE산업(Meeting·Incentives·Convention·Exhibition) 중심지로 개발되는 지역 내 오피스텔이 인기다. MICE산업은 부가가치 유발 효과가 크고 호텔, 백화점, 컨벤션 등 복합시설이 들어서면 고용창출 효과도 큰 만큼 주변 부동산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기 마련이다. 특히 컨벤션센터가 랜드마크로 자리 잡으면서 지역 가치 상승을 견인하는데다 직주근접 단지로서 통근 시 편의성이 극대화되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서울 강남권에서는 삼성동이 대표적으로 컨벤션센터인 코엑스가 위치해 있어 마이스(MICE) 산업의 중심지로 떠올랐다. 지난해 6월에는 정부가 6.17대책을 통해 삼성동을 포함한 4개 지역에서 토지거래허가제를 시행하겠다고 밝히면서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으로 인한 부동산 경기 과열을 막기 위해서라고 전한 바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삼성동에 위치한 오피스텔의 3.3㎡당 시세는 지난 5년간(2015~2020년) 25.0% 상승하였는데 이는 같은 시기 서울 전체 평균(22.9%)을 웃도는 수준이다.

경기 수원시도 마찬가지다. 영통구에 자리한 수원MICE복합단지에는 수원컨벤션센터와 백화점, 호텔 등이 들어서 있으며 인근 광교테크노밸리 등 광교신도시 내에 기업체들이 자리한 만큼 기업들과의 연계도 기대를 모은다. 지난해부터 수원MICE복합단지 내 인프라가 잇따라 개발되면서 지역 가치 상승에 앞장서면서 오피스텔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의하면 컨벤션센터 인근의 ‘광교 더샵 레이크파크’(2016년 9월 입주) 전용 84㎡G1이 지난해 7월 7억7,000만원(26층)에서 올 5월 11억1,000만원(27층)으로 1년 새 3억5,000만원 가까이 오르기도 했다.

또한 경기 동탄2신도시에서는 동탄역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가 개발을 진행하면서 중심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해당 구역 내에는 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인구 유입효과가 큰 비즈니스 시설들이 들어설 계획으로, 인근 동탄테크노밸리와 시너지 효과를 통해 가치상승을 더할 전망이다.

동탄2신도시는 △커뮤니티 시범단지 △광역비즈니스 콤플렉스 △문화디자인밸리 △동탄 테크노밸리 등 7개의 특별계획구역으로 나뉜다. 이중에서 광역비즈니스 콤플렉스는 동탄역을 중심으로 하는 중심상업업무지역 150만㎡를 말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및 경기주택도시공사에 따르면 해당 구역은 광역 환승시설뿐 아니라 글로벌기업 본·지사, 컨벤션센터, 호텔 등이 들어서는 복합 커뮤니티로 계획되었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 및 경기 등 수도권 일대를 중심으로 MICE산업 관련 구역의 랜드마크화가 진행되면서 해당 구역 인근 부동산시장의 인기도 덩달아 뜨겁다” 며 “동탄역 광역비즈니스 콤플렉스 역시 마찬가지로, 최근 아파트 분양에 이어 주거용 오피스텔이 분양을 앞두고 있어 역대급 경쟁률의 인기를 이어갈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고 말했다.

한편 대방건설은 이번달에 경기도 화성시 오산동에 주거용 오피스텔 ‘동탄2신도시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를 분양한다. 지하 6층~지상 49층, 1개 동, 323실 규모로 조성되며 주택형별로는 △75㎡OA 43실 △84㎡OA 92실 △84㎡OB 188실 등이며 소형 아파트와 유사한 평면 구조를 갖추고 있다.

동탄역 광역비즈니스 콤플렉스 구역 내 들어서는 만큼 롯데백화점(올 8월 오픈예정)을 포함해 오픈 예정인 대형마트, 문화시설, 호텔 등 생활 인프라도 가까이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단지 옆으로 오산천 수변공원이 조성되어 있고 반석산 근린공원도 인근에 있어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단지는 동탄역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동탄역에서는 수서발고속철도(SRT) 이용이 가능하며 동탄역~삼성역을 약 20분에 잇는 GTX-A 노선이 공사 중에 있으며 인덕원선 복선전철 및 동탄트램 등의 다양한 교통 호재를 품고 있다.

분양과 관련된 자세한 일정 및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 및 대표전화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