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1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사업 조감도. 출처 = 한국토지신탁 제공
신림1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사업 조감도. 출처 = 한국토지신탁 제공

[이코노믹리뷰=신진영 기자] 한국토지신탁이 지난 4일 신림1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사업의 사업대행자로 지정됐다고 9일 밝혔다.

한국토지신탁은 지난해 말 2000여 가구 규모의 북가좌제6구역 재건축사업의 사업대행자로 고시된 바 있다. 이어 이번 지정고시로 신탁방식 정비사업 수주 총 3만661가구(아파트 및 오피스텔)를 달성했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사업대행자로 선정됨과 동시에 사업일정을 수립해 조합과의 긴밀한 업무협조 하에 이번 상반기 내에 촉진계획 변경과 시공사 선정을 완료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라며 “시공사 선정을 위한 준법관리제를 도입하고, 불법홍보 방지게획 및 홍보공영제 실시계획을 포함한 ‘시공사선정 관리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했다.

한국토지신탁이 사업대행자로 지정된 신림1구역 재개발 사업은 서울 관악구 신림동 808-495번지 일원 22만여㎡의 부지에 지하 2층~지상 29층 42개동 규모로 공동주택 3961가구, 오피스텔 100실, 근린생활시설 3715평을 신축하는 서울 서남권 최대규모의 프로젝트다.

지난 2019년 11월 조합설립인가를 취득한 뒤 1년 여 만에 지정고시 득, 이후 시공사 선정과 건축심의 및 사업시행인가 등을 거쳤다. 2028년 준공 및 입주 예정이다.

인근에 원신초, 신림초, 미림여고 등 반경 2km내 23개의 초·중·고를 비롯해 서울대학교 등 최고의 학군이 있다. 하나로마트, 서림동 주민센터, 녹두거리 등 편의와 행정의 요지에 자리해 있다. 강남순환고속도로, 2호선 신림역이 인접해 있고 신림경전철(2022년 예정), 신림-봉천터널(2023년 예정) 등의 교통호재까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