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제프리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대표가 13일 온라인 개최한 2021 미디어 컨퍼런스에 참석해  신차를 소개하고 있다. 출처=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데이비드 제프리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대표가 13일 온라인 개최한 2021 미디어 컨퍼런스에 참석해 신차를 소개하고 있다. 출처=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이하 포드 코리아)가 올해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픽업트럭 모델로 한국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포드 코리아는 올해 기업 운영계획과 목표, 비전, 신차 등에 대해 설명하는 행사 ‘2021 포드 & 링컨 미디어 컨퍼런스’를 13일 개최했다.

이번 미디어 컨퍼런스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정부 지침에 따라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포드 코리아는 미디어 컨퍼런스를 통해 올해 국내 시장에 신차 6종을 출시할 것이란 계획을 내놓았다. 지난 6일 출시한 익스플로러 플래티넘을 비롯해 레인저 와일드트랙, 레인저 랩터, 익스페디션, 브롱코, 링컨 네비게이터 등 차량을 올해 신차 라인업에 담았다. 이들 신차를 앞세워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픽업트럭 등 최근 국내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차종별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포드 코리아는 신차를 적극 투입할 뿐 아니라 고객 서비스망을 확장하는 데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전국 서비스센터 4곳을 신규 개설하고 기존 시설을 개선하는 등 방식으로 고객 서비스의 양적·질적 수준을 높여갈 계획이다. 포드 코리아는 이날 현재 전국에 서비스센터 31곳을 운영하고 있다. 다만 포드 코리아가 직접 운영하는 서비스센터는 없고 선인자동차, 더파크모터스 등 판매협력업체들이 운영하는 곳들이다. 포드 코리아 전시장은 이날 현재 37곳 운영되고 있다.

데이비드 제프리 대표는 이날 컨퍼런스 현장에서 “포드는 올해 높은 제품 경쟁력과 성숙한 기업문화를 실현할 것”이라며 “또 좋은 서비스와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드 코리아는 지난해 포드, 링컨 등 보급·고급 브랜드 두 개를 이원화한 뒤 개별적으로 힘을 싣는 영업전략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브랜드별 판매실적은 포드 7069대, 링컨 3378대로 전체 1만447대에 달했다. 국내 수입차 업체의 성공 기준인 1만대 기록을 넘어섰다. 포드 익스플로러, 링컨 에비에이터·코세어 등 브랜드별 신차가 호응을 얻은 덕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