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는 카카오TV 웹예능 '찐경규'와 협업해 '앵그리 편의점'편을 선보였다. 출처=BGF리테일
CU는 카카오TV 웹예능 '찐경규'와 협업해 '앵그리 편의점'편을 선보였다. 출처=BGF리테일

[이코노믹리뷰=편은지 기자] 편의점 CU가 MZ세대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카카오M이 기획, 제작하는 카카오TV 오리지널 예능 ‘찐경규’와 손잡고 편의점 야간 근무를 하는 이경규의 모습을 담은 ‘앵그리 편의점’편을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찐경규’는 방송인 이경규가 TV에서 디지털로 영역 확장에 나서며 펼치는 파란만장한 디지털 예능 도전기로 TV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이경규 본연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찐경규 앵그리 편의점편은 최근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편의점 알바생들이 직접 겪은 황당한 에피소드들을 재구성한 내용을 담았다.

CU는 유튜브, 틱톡에 이어 카카오TV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상 플랫폼을 기반으로 고객과의 접점을 늘려가고 있다. 편의점 주요 고객인 MZ세대 눈높이에 맞춘 콘텐츠를 활용해 자연스럽게 브랜드와 상품을 알리기 위해서다.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빠른 호흡과 유머 코드를 가진 10~20분 이내의 짧은 영상 콘텐츠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콘텐츠의 형식과 스토리를 더욱 다양화하고 있다.

실제 CU가 공식 유튜브 채널 ‘씨유튜브’를 통해 선보인 업계 최초 웹드라마 ‘단짠단짝 요정사’는 누적 조회수 100만 뷰를 넘기며 MZ세대 구독자를 불러모은 바 있다. 지난해 2만명 이상 참가한 틱톡 ‘헤이루 오디션’은 누적 조회수 630만 뷰를 기록하기도 했다.

연정욱 BGF리테일 마케팅팀장은 “CU는 다양한 플랫폼과 손잡고 MZ세대가 선호하는 짧은 호흡과 속도감 있는 콘텐츠들을 꾸준히 선보이며 콘텐츠 맛집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차별화된 온라인 콘텐츠를 공개하며 고객에게 다채롭고 재미있는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