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마블’, ‘쿵야 캐치마인드’ 등 넷마블 캐주얼게임의 큰 축을 담당해온 넷마블엔투가 또 한번 말랑말랑한 게임을 내놓았다. 넷마블의 대표 IP(지식재산권) 쿵야를 기반으로 한 머지 경영 게임 ‘머지 쿵야 아일랜드’다.머지(Merge)는 퍼즐의 하위 장르로, 3개의 동일한 사물을 합쳐서 한 단계 높은 새로운 사물로 업그레이드시키는 방식을 말한다. 언뜻 ‘애니팡’으로 대표되는 매치쓰리 게임과 비슷해 보이나 사물이 소거되지 않고 계속 성장한다는 점에서 다르다. 최근 몇 년간 북미/유럽의 퍼즐 시장에서 대세 장르로 각광받고 있다.머지는
일본 사이게임즈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미소녀 육성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이하 우마무스메)’가 출시 직후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일본에서 14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국민게임 반열에 올랐던만큼 한국에서도 일찌감치 화제의 중심에 섰던 게임이다. 우마무스메의 대성공으로 카카오게임즈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에 이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경주마가 미소녀로…일본 경마 알면 재미↑우마무스메는 일본에 실존하는 경주마를 미소녀로 의인화하고, 이들을 육성해 경마 대회에 출전시키는 게임이다. 각각의 캐릭터들
2018년 블리자드의 게임 축제 블리즈컨에서 ‘디아블로 이모탈’이 처음으로 공개됐을 때 청중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행사에 참가한 게이머들 중에는 조그만 화면과 다소 뒤떨어지는 사양의 스마트폰에서 디아블로의 후속작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와이엇 쳉(Wyatt Cheng) 게임 디렉터는 예상치 못한 야유에 당황한 나머지 “여러분들은 스마트폰이 없느냐”는 실언을 내뱉었다. 이후 이 말은 고객들의 니즈를 파악하지 못하고 헛다리를 짚는 블리자드를 풍자하는 유행어가 됐다. 그리고 디아블로 이모탈은 가장 기대되는 게임이자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