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멜리 플랫립스, 바비브라운 블러쉬, 바닐라코 블러셔, 카트린 루즈스타, 내추럴100 미네랄썬킬, 해피바스 쿨링 선미스트

야외활동하기 좋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곳곳에서 다양한 페스티벌과 행사가 개최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재즈 페스티벌이나 락페스티벌 등 야외 음악공연은 무더운 여름을 더욱 뜨거운 열기 속에서 이겨낼 수 있는 이열치열의 효과가 있다. 낭만적이면서도 폭발적인 선율 속에서 노래를 따라 부르고 소리를 지르다보면 어느덧 뜨거운 해는 지고 시원한 바람이 어디선가 불어오는 걸 느낀다. 더욱 뜨거워질 여름을 앞두고 더욱 다양한 뮤직 페스티벌이 개최될 예정이다. 다음달 14일~15일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코리아’에서 세계 최고의 DJ가 서울에 뜬다. 아민 반 뷰렌, 아비치, 칼 콕스, 아프로잭 등 DJ 거장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것. 멀리 가지 않고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이들을 만나볼 수 있다. 여름보다 뜨거운 청춘을 보내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페스티벌이다.

8월 2일~4일까지 펼쳐지는 ‘지산 월드 락페스티벌’ 또한 열기가 뜨겁다. 이미 얼리버드 티켓은 완판됐다. 지산 락페스티벌은 도심에서 펼쳐지는 음악공연행사와는 달리, 대자연의 낭만 속에서 그 감동을 전달해 색다른 묘미를 전한다. 현재 3일권이 20% 할인 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지산 월드 락페스티벌이 펼쳐지는 8월 2일~4일 인천 펜타포트에서도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이 펼쳐진다. 2006년부터 시작해 올해 8회를 맞이하는 뼈대 있는 페스티벌이다. 들국화, 풀아웃보이에 이어 2차 라인업에 태스타먼트가 합류하면서 펜타포트에 대한 기대가 한층 더 뜨거워졌다. 또한 인천 시민 및 인천 소재 대학생들에겐 20~30% 추가 할인 혜택까지 주어진다.

튀는 노출도 좋지만 자외선 차단은 완벽하게

페스티벌 당일은 ‘튀어야 산다!’라는 일념 하나에 과한 노출도 서슴지 않고, 진한 메이크업도 허용된다. 평소 사용하기에 부담스러웠던 비비드한 컬러의 메이크업 제품이 빛을 발할 수 있는 특별한 순간이다. 블루 컬러의 아이라이너도, 비비드한 오렌지 컬러의 블러셔도, 진한 레드 컬러의 립스틱도 락페스티벌에선 모두 소화 가능하다.

또한 컬러 메이크업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자외선 차단이다. 오전에 완벽 풀메이크업으로 자외선을 차단했다 한들, 페스티벌 열기와 함께 순식간에 번지고 녹아 내리는 것이 메이크업이다.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땀과 피지가 생성돼 메이크업을 녹여내는 것. 그렇기 때문에 자외선차단제를 수시로 덧바르는 것이 야외 페스티벌에 메이크업 대한 필수 예의이자 피부 자극 없이 온종일 신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다. 또 쉽게 자외선에 노출될 수 있는 바디에도 선스프레이를 자주 뿌려준다면 피부가 익을 걱정은 안 해도 된다.

미네랄 대표주자 ‘카트린’의 서브 브랜드인 ‘내추럴100’의 ‘미네랄썬킬’은 파우치에 쏙 들어가는 미니 사이즈로, 휴대가 간편하고, 브러시가 내장되어 있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든 수시로 자외선차단제를 덧바를 수 있다. 또한 미네랄 100%의 파우더 타입이기 때문에 메이크업이 들뜨거나 밀릴 염려가 없고, 피니시팩트 대용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팔찌, 글라스, 헤어밴드, 일회용 우비는 필수 아이템

라인업만큼 기대를 모으는 것이 바로 페스티벌 스타일링이다. 팔 전체에 주렁주렁 팔찌를 차고 오는가 하면, 타투 스타킹, 등이 훅 파인 원피스 나아가 당당하게 튜브탑을 입고 오는 패션 피플들도 많다. 음악을 듣는 귀도 당연 즐겁지만, 다양한 스타일의 패션 피플들을 보는 눈이 즐거운 것이 바로 페스티벌의 묘미. 하지만 갑자기 튀는 스타일링을 하려니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닐 것이다. 페스티벌 초짜들을 위한 페스티벌 스타일링 팁은 바로 악세서리 활용.

악세서리로 충분히 페스티벌 스타일링의 마침표를 찍을 수 있다. 뜨거운 햇빛을 가려줄 선글라스와 허전한 팔에 팔찌 레이어링만 잘해도 페스티벌에서 돋보일 수 있다. 여기에 뛰어 놀고 난 뒤 망가져있을 머리를 한 번에 정리해 줄 헤어밴드만 챙겨간다면 실용 만점은 물론이고, 패션피플 되는 것은 식은 죽 먹기이다.

액세서리도 액세서리지만 페스티벌 가기 전 꼭 알아야 할 사항이 있다. 무더운 날씨 때문에 최대한 옷을 얇게 입고 가지만 늦은 새벽까지 계속되는 락페스티벌의 경우에는 밤이 되면 온도가 급격히 낮아지기 때문에 겉옷을 챙기는 것이 필수다. 또한 ‘락페=비’ 라는 공식이 있듯이 언제 내릴지 모를 비를 대비해서 일회용 우비를 챙겨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 이름에 걸맞게 페스티벌에서는 신나게 뛰어 놀아야 하기 때문에 불편한 구두 보다는 편한 운동화나 샌들을 신고 가는 것이 적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