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가 '세계자연유산의 물'을 주제로 한 TV 광고를 선보였다.

광동제약과 제주개발공사는 이번 광고를 통해 제주삼다수가 세계최초의 유네스코 지정 자연환경분야 3관왕인 제주도의 깨끗한 환경에서 만들어진 물임을 알리면서 시장 내 리딩 브랜드로서의 지위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국제적으로 공인받은 청정 자연환경을 통해 제주삼다수의 이미지를 표현한다는 것.

제주도는 국제협력기구인 유네스코(UNESCO)로부터 2002년 생물권 보전지역, 2007년 세계 자연유산, 2010년 세계 지질공원으로 지정되면서 세계 최초로 자연환경분야 3관왕을 차지할만큼 깨끗한 환경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광고에서는 제주도가 갖고 있는 세 분야의 자연환경을 차례대로 보여주면서, 제주도의 특별한 지질인 화산송이를 18년동안 통과하며 여과된 '차원이 다른' 물임을 영상으로 표현하고 있다.

화산송이는 제주도 차원에서 반출을 금하고 있을 만큼 주요한 환경자원으로, 노폐물 제거를 위한 화장품의 원료로 쓰일 만큼 여과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제주 삼다수는 미국 FDA 수질검사, NSF 미국위생규격, 일본 후생노동성 수질검사, 국제생수협회(IBWA), 영국소매업협회(BRC)의 식품안전 글로벌표준 등을 통해 품질을 인증받고 있다"며 "깨끗한 제주도 환경과 이러한 국제적인 인증들이 다른 샘물들은 따라오지 못하는 요소"라고 설명했다.

광동제약과 제주개발공사측은 "새롭게 구축한 유통망이 안착된 데 이어 TV 광고를 통해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가 소비자들에게 전달됨으로써 기존의 높은 브랜드 선호도와 결합해 지속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