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택 대한의사협회 당선인은 29일 연준흠 대한마취통증의학회 회장을 인수위원장으로 내정했다. 인수위 간사로는 박종혁 전 의협 총무이사가 내정됐다.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의협 회관에 정부의 의대 증원을 비판하는 내용의 홍보물이 놓여 있다. 사진=이혜진 기자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의협 회관에 정부의 의대 증원을 비판하는 내용의 홍보물이 놓여 있다. 사진=이혜진 기자

임 당선인의 대변인으로는 성혜영 연세생명나무내과의원 원장이 확정됐다. 이밖에 이재희 법무법인 명재 대표변호사, 채동영 상상의원 원장, 허경 연세아이맘소아청소년과의원 원장, 허지현 법률사무소 해소 대표변호사, 박준일 現 보험이사, 박용언 前 대한의사협회 기획이사가 인수위원회에 합류했다. 

성 대변인은 “의료계가 매우 엄중한 시기로 비상대책위원회 운영과 대외적인 회무 추진 등 매우 긴박한 상황에 당선인의 역량이 집중되고 있다”며 “그만큼 인수위는 신속히 인수작업을 완료해 42대 집행부가 차질없이 업무에 매진 할 수 있게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41대 집행부가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만큼 긴밀한 협조하에 인수작업이 빠르게 마무리될 수 있게 요청할 계획”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