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율 풀무원 대표가 주주들에게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출처=풀무원
이효율 풀무원 대표가 주주들에게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출처=풀무원

풀무원은 28일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컨벤션 센터에서 ‘2024 풀무원 열린 주주총회’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주주총회는 현장 진행과 온라인 생중계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열렸다. 현행법상 온라인 주주총회는 실시간 의결권 행사가 불가해 이달 18일부터 27일까지 사전 전자투표 시스템을 운영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17번째 ‘열린 주주총회’는 1부 영업보고 및 의안심사, 2부 열린 토론회 순으로 약 2시간가량 진행됐다. 1부 순서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보수 한도 승인 등 5개 주요 안건을 처리했다.

풀무원은 이날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의안 승인을 통해 정관 일부를 개정, 공표했다. 배당 기준일을 이사회에서 배당 시마다 결정하고 이를 공고하도록 정관을 개정한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정관 일부 변경 안에는 이사회의 역량 강화 일환으로 이사회 총원의 수를 증원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의안 심사 종료 후에는 토크쇼 형식의 2부 ‘열린토론회’가 4년 만에 재개됐다. 열린토론회는 주주들의 주요 관심사를 함께 토론하고 질문에 답하는 자리로 운영된다. 열린토론회가 열리는 동안 이효율 대표, 이우봉 전략경영원장이 무대에 올라 온라인으로 참여한 주주들이 남긴 경영 현황 질문에 직접 답변하기도 했다.

이효율 대표는 “‘식물성지향·동물복지·건강한 경험·친환경 케어’ 4대 핵심전략을 수립, 실행한 결과 지속가능식품과 영양균형 FRM(Fresh Ready Meal)을 통해 일상 속 변화하는 식문화를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속가능식품 확장’, ‘글로벌 시장 확대’, ‘ESG 경영 강화’, ‘푸드테크 통한 미래 대응’ 등 4개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지속성장의 모멘텀을 마련해가겠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