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실시한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와 ‘청소년건강행태조사’ 28일 밝혔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기준으로 키 발달 상황은 남학생 174.4cm, 여학생 161.7cm다. 이는 2021년~2022년 발달 정도와 비슷한 수치다. 

지난해 몸무게 증감 현황을 보면 남학생은 72.7kg으로 2021년보다 1.2kg 증가했다. 여학생은 58.2kg으로 같다.

과체중∙비만 학생의 비중은 29.6%로 최근 2년 연속 감소 추세에 있다. 지역별로는 읍이나 면 지역의 비율(34.4%)이 도시 지역 학생 비율인 28.7%보다 5.7%포인트(p) 많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그동안 학생들의 건강관리 중요성이 강조돼 학교를 중심으로 신체활동 기회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지원이 이뤄진 결과 과체중과 비만학생의 비율이 감소했지만 여전히 시도 간 차이가 있다”며 “앞으로 건강증진교육을 강화하고 예방효과가 큰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