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는 동화약품으로부터 지난해 발매된 활명수 126주년 기념판 판매 수익금을 전달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전달식엔 김대현 동화약품 마케팅실 상무와 권영규 적십자사 서울지사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동화약품의 기부금 규모는 2000만원이다.

대한적십자사는 이번 동화약품의 기부금을 해외개발협력 사업에 보태 네팔 산쿠와사바 지역의 수도·위생 시설 구축과 개선, 지역주민 대상 보건위생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기부금은 매년 출시되는 활명수 기념판의 판매수익금으로 마련됐다. 기념판은 맥가이버칼로 흔히 알려진 빅토리녹스의 시그니처 제품인 스위스 아미 나이프 이미지를 활용했다.

권영규 적십자사 서울지사 회장은 “독립운동 지원과 오랜 시간 국민들의 아픔을 치유했다는 점에서 활명수와 적십자 인도주의 운동은 닮은 점이 많다”며 “동화약품의 지속적인 나눔활동 동참에 감사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