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농업기관 최초로 중기부 윈윈 아너스에 선정된 가운데 김춘진 사장이 발언하고 있다. 출처=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농업기관 최초로 중기부 '윈윈 아너스'에 선정된 가운데 김춘진 사장이 발언하고 있다. 출처=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국산 쌀 냉동김밥 제조기업의 수출로 농업기관 최초로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윈윈 아너스(WIN-WIN HONORS) 프로젝트’ 우수사례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aT는 쌀 수요 감소와 고환율로 인한 수출위기를 극복차원에서 2022년부터 쌀가공 식품인 ‘냉동김밥’을 수출 유망품목으로 선정한뒤 집중 육성해왔다.

이어 협력기업 ‘복을 만드는 사람들’과 육류 수출제한과 짧은 유통기한 문제를 동시에 해결한 ‘비건 김밥’을 개발하고 상품화하는데 성공했다.

aT가 마케팅을 적극 지원한 결과 냉동김밥은 미국, UAE 등 해외 주류 유통채널 입점은 물론 해외 SNS상에서도 인기를 얻었다.

지난해 협력기업의 수출 실적은 2022년보다 2배 상승한 가운데 국가 전체 쌀가공식품 수출도 19.5% 증가한 2억 2000만 달러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춘진 aT 사장은 “공사는 이번 지원으로 국산 쌀 소비 확대와 K-푸드 수출증대 등에서 의미있는 결과를 기록했다”며 “향후 중소기업과 파트너십을 강화해 동반성장 문화를 확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