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기업 롯데컬처웍스가 SK브로드밴드와 손잡고 미디어 콘텐츠 사업 상호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롯데컬처웍스는 SK브로드밴드와 26일 서울 중구 SK남산그린빌딩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롯데컬처웍스 최병환 대표이사와 SK브로드밴드 박진효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롯데컬처웍스의 멀티플렉스 극장 롯데시네마와 SK브로드밴드의 IPTV B tv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양사는 각자가 보유한 영화 유통망을 활용해 극장, IPTV B tv, 모바일 B tv를 한 번에 이용 가능하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롯데시네마와 B tv 결합 상품을 출시하는 등 보다 많은 서비스를 선보인다.

양사는 상호 사업 활용을 위해 데이터 기반 마케팅도 추진한다. 고객들의 취향을 보다 세밀하게 분석하며 나아가 다양한 콘텐츠 제공 및 협업을 통해 고객 경험 만족도와 차별화를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에는 다양한 형태의 협력 구조를 구축하고 나아가 온•오프라인 경험을 확장하여 보다 넓은 서비스 추진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롯데시네마는 밝혔다.

롯데컬처웍스 최병환 대표이사는 “상호 협력을 통한 시너지를 극대화하여 영화 산업 서비스 확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극장의 패러다임을 변화시켜 나가기 위해 끊임없이 발전하는 롯데컬처웍스를 기대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