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임재훈 국민의힘 후보 사무소
출처= 임재훈 국민의힘 후보 사무소

임재훈 국민의힘 안양동안갑 국회의원 후보는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안양동안갑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후보는 ‘전당대회 돈 봉투 수수 의혹’에 관한 진실을 밝히고, 사실이라면, 즉각 시민들에게 사과하고 후보직을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임 후보는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사건과 관련해 다수의 민주당 의원이 연루돼 재판을 받거나 구속되기도 했으며, 재판에서는 민병덕 후보가 포함된 21명의 연루자 명단이 공개됐다”고 밝혔다. 

이어서 임 후보는 “민 후보는 이와 관련해 안양시민에게 충분한 설명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관련 없다”라는 말 외에 지금까지 공식적인 입장표명이 없는데, 사건과 관련이 없음을 주장하던 다른 의원 중 몇 분은 이미 기소됐다”면서 “이는 이번 선거에서 안양시민들을 무시하는 처사이자 후보자에 대한 알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며, ‘돈 봉투 수수 의혹’이 사실이라면, 도덕성, 청렴함이 결여된 국회의원으로서는 자질 미달”이라고 지적했다. 

‘돈 봉투 살포 의혹’과 관련된 윤관석 민주당 의원은 1심에서 징역 2년, 강래구 전 감사는 징역 1년 8개월의 실형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정치에 대한 불신이 심각한 풍토에서 정당민주주의를 훼손했다는 점에서 피고인들의 죄책이 무겁다’라고 판결문에 명시했다. 임 후보는 “이에 대한 민병덕 후보의 입장이 무엇인지 공개 질의한다”고 밝혔다.

임 후보는 “민주당 민병덕 후보는 ‘전당대회 돈 봉투 수수 의혹’에 관한 진실을 밝히고 일련의 의혹이 사실이라면, 즉각 시민들에게 사과하고 후보직을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임재훈 후보는 민병덕 후보의 배우자와 관련한 위법 행위도 지적했다. 임 후보는 “지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불법 당내경선으로 기소돼 대법원에서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 조직국장은 벌금 300만 원, 회계책임자는 벌금 200만 원이 확정됐다”라면서 “이에 대해서도 민병덕 후보는 안양시민에게 사죄의 말은커녕 후보로 나섰으며 이는 안양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