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멸종위기에 있는 희귀·특산식물 등 수목의 보전과 이용을 위해 팔 걷고 나섰다.
27일 산림청이 수립한 '제5차 수목원진흥기본계획'에는 오는 2028년까지 추진하는 5대 추진전략과 18대 핵심과제가 대거 담겼다.
우선, 분포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멸종 위험도를 분석하는 동시에 희귀·특산식물 보전기관을 40개소 이상 지정하는 내용의 국·공·사립수목원 공동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또 국립수목원에 산림생태복원 자생식물 인증센터를 설립한뒤 권역별 국공립 수목원 6곳을 자생식물 종자 공급센터로 지정해 지역 사립수목원과 생산자가 참여하는 대량생산 체계에 나선다.
산림청은 산림 바이오 창업지원센터를 설립해 소재 발굴에서부터 제품개발, 기술지원, 산업화까지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내환경성 신품종 개발과 개화조절, 생장촉진 기술 등 맞춤형 재배기술을 고도화한다는 전략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국가생물자원의 확보·보관과 생물다양성 보전이 갈수록 중요해지면서 수목원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며 "산림 생물자원을 잘 보전·관리해 원활하게 이용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키워드
#이코노믹리뷰 #산림청 #희귀식물 #특산식물 #수목원진흥기본계획 #국공립 수목원 #자생식물 #자생식물 종자 #산림 바이오 창업지원센터 #식물 멸종 #수목원 #자생식물 인증센터 #바이오 #개화 #한수정 #고도화 #소재
윤국열 기자
kyyun33@econovil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