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은 ‘제6회 연세조락교의학대상’에 이필휴 연세의대 신경과학교실 교수를 선정했다고 오늘(27일) 밝혔다.

시상식은 내달 8일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열리는 제중원 개원 139주년 기념 예배와 함께 개최된다. 이 교수는 연대 총장 명의의 상패와 메달, 상금 5000만원을 받을 예정이다.

그는 파킨슨 등 퇴행성 뇌 질환 연구로 신약 개발 단초 마련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세브란스병원에 등록된 파킨슨병 환자 자료에 기반해 역중개연구(기초연구를 바탕으로 만든 치료제의 실용화 과정에 새로 연구할 거리가 생기면 다시 실험실로 가져와 동물실험 등으로 기초 원리를 밝히는 것)를 시행, 질환 조절을 위한 신약 재창출 후보군을 도출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뉴롤로지’와 ‘셀 리포트’, ‘오토파지’ 등에 실렸다. 연세조락교의학대상은 2019년 고(故) 조락교 용운장학재단 이사장과 연대 의대가 제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