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 사진=연합뉴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 사진=연합뉴스

26일 국내증시 내 상승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강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52포인트(0.71%) 오른 2747.0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85포인트(0.69%) 오른 2756.42에 개장해 강보합권 장세를 지속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224억원, 4817억원을 매수한 가운데, 개인은 홀로 1조864억원을 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2.17%), SK하이닉스(4.25%), 삼성전자우(1.37%), 현대차(0.42%), 기아(2.60%)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LG에너지솔루션(-2.05%), 삼성바이오로직스(-1.43%), 셀트리온(-1.32%), POSCO홀딩스(-0.69%), 삼성SDI(-2.67%) 등은 하락 마감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0포인트(0.26%) 오른 916.09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0포인트(0.20%) 상승한 915.49에 거래를 시작해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35억원, 734억원을 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기관은 365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0.52%), 에코프로(0.47%), HLB(1.68%), 알테오젠(2.81%), 레인보우로보틱스(1.78%), 삼천당제약(26.37%)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셀트리온제약(-2.34%), HPSP(-4.07%), 엔켐(-6.18%) 등은 하락 마감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6원 내린 1339.5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