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의 전 생애주기 이력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철도시설 종합정보시스템(RAFIS)이 개통됐다.

26일 국가철도공단에 따르면 이번 철도시설 종합정보시스템은 공단과 한국철도공사간 이원화로 관리중인 철도시설 정보관리체계의 통합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약 5년에 걸쳐 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해 왔다.

임종일 국가철도공단 부이사장(왼쪽에서 세번째)과 정정래 한국철도공사 부사장(오른쪽에서 세번째) 등 관계자들이 25일 철도시설 종합정보시스템 개통행사에서 떡케이크 커팅식을 하고 있다. 출처=국가철도공단
임종일 국가철도공단 부이사장(왼쪽에서 세번째)과 정정래 한국철도공사 부사장(오른쪽에서 세번째) 등 관계자들이 25일 철도시설 종합정보시스템 개통행사에서 떡케이크 커팅식을 하고 있다. 출처=국가철도공단

철도정보시스템은 ▲선형자산관리(시설물 이력정보)▲의사결정지원(데이터분석 개량․보수기기 등 제공)▲공간정보(위치·형상정보) ▲도면관리(도면·문서정보)▲포털(현황·통계 제공) ▲데이터센터 등 6가지 기능으로 구성됐다.

향후 철도시설의 생애주기(건설→점검→유지보수→개량 등) 이력정보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정보공유는 물론 축적된 이력정보의 과학적 분석을 통해 유지보수와 개량시기 등의 예측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양 기관은 공동 운영조직을 구성한뒤 모바일 서비스과 IoT검측, BIM 데이터와 연계 등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스마트한 안전 철도시설시스템으로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임종일 국가철도공단 부이사장은 “철도시설 종합정보시스템 구축은 철도 유지관리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혁신”이라고 강조한뒤 “향후 철도시설 이력데이터를 관리해 예방중심 유지보수를 시행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