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룸 내부모습. 출처=한기대
클린룸 내부모습. 출처=한기대

한국기술교육대는 반도체 제조공정과 장비교육 실습공간인 '클린룸'에 6종의 장비를 추가로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장비는 반도체소자 제조를 위한 FAB공정 핵심장비인 융복합장치, 전기로, 복합 스퍼터, 노광기, 습식 세정장비, 공기조화기 등이다.

클린룸은 지난 2010년 설립이래 메카트로닉스공학부와 전기·전자·통신공학부, 에너지신소재화학공학부 등 학부생을 대상으로 반도체관련 교과목 수업을 진행해왔다.

또 직업훈련 교사·강사를 포함해 특성화고 교사, 산업체 재직자를 대상으로 반도체와 태양전지 제조공정 및 장비교육을 진행해 오고 있다. 현재 연간 1000여명이 클린룸에서 교육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진구 한기대 능력개발교육원장은 "자체 개발한 반도체 기술교육 로드맵을 기반으로 클린룸을 활용해 재학생은 물론 직업훈련기관, 직업계고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인재양성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